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스스로 개척하라. ②

鶴山 徐 仁 2010. 3. 6. 16:07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스스로 개척하라. ②

필자가 여호수아서를 읽으며 묵상할 때에 가장 가슴에 닿는 부분이 17장 15절이다. 여호수아가 분배하는 땅을 더 달라고 요구하는 요셉 지파를 향하여 “스스로 개척하라”고 말한 부분이다. 그래서 여호수아서를 묵상하면서 “스스로 개척하라”로 주제 삼았다. 앞으로 10여회에 걸쳐 여호수아서를 읽으며 느끼고 다짐하는 바를 적으려고 한다.
 
어제 글에서 모세가 죽은 후에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지도자로 등장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일러 주신 바람직한 지도력으로 다섯 가지 사항이 있음을 언급하였다. 어제 글에서는 그 첫 번째로 “강하라 담대하라”는 말씀에 담겨진 의미를 살폈다.
 
두 번째는 1장 5절의 말씀이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
 
 여호수아에게는 ‘모세 컴플렉스’(?)같은 의식이 있었음직 하다. 모세가 워낙 탁월한 지도자 이었기에 자신을 모세와 비교하며 의기소침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모세같은 위대한 스승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지 못하였는데 나 같은 소인배(小人輩)가 어찌 이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하는 갈등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여호수아에게 여호와께서 일러 주신다. “모세가 위대하였던 것은 모세가 태어날 때부터 위대하였던 것이 아니다. 내가 그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위대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모세와 함께 하였던 내가 너와도 함께 할 것이다. 그러니 힘을 내라.”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다른 약속을 하지 않으셨다. 보다 좋은 환경이나 보다 나은 조건을 약속치 않으셨다. 다만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어떤 처지에서도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이 약속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살아 있는 약속이다. 모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셨고 여호수아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우리들과도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이다. 이 약속이 우리들 크리스천들에게 주어진 축복이요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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