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진실한 눈빛으로

鶴山 徐 仁 2009. 6. 27. 14:47


      진실한 눈빛으로

      유혹의 눈빛은 아무리 아름답고
      그 불길이 모든 색깔로 타오른다고 하여도
      사랑이 아니다.
      진실한 사랑은 때로는 나약해 보인다.
      함부로 다루면 꺽어질 것만 같지만
      그 향기는 마음 가득 차고 넘친다.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눈빛은 두렵다
      욕망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혹적인 눈빛과 야릇한 웃음과 함께
      손짓하는 그 손에는
      해독할 수 없는 독이 뚝뚝 떨어진다.
      핑크 빛 무드 꿀맛 같은 달콤함
      빠져들 것만 같은 황홀함 호기심 기대감
      불안감,초조함 속에
      거짓말로 만들어놓은 덫에 걸려들고 만다.
      사랑이 진실과 멀어지면
      모든 것은 거짓의 빛으로 변질된다.
      가야 할 길을 가지 않고 탈선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한다.
      유혹의 눈빛은 결국에는 비웃음 속에
      허탈과 허무만 남긴다.
      유혹의 덫은 또 다른 유혹을 불러들인다.
      유혹의 눈빛은 카멜레온 같은 사랑을 만든다.
      상처만을 만드는 사랑이라면 이미 사랑이 아니다.
      진실한 사랑은 행복을 만들어 준다.
      사랑을 받기만 원한다면 비인간적인 사람이다.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진실한 사랑을 위하여 유혹의 눈길에서 벗어나야 한다.
      유혹의 쾌감은 순간이지만 진실한 사랑은 영원하다.

      출처 : 용혜원 <사랑하니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