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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캠핑운동은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말하지만 실제로 따지자면 신라 화랑도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신라는 고구려, 백제, 신라 3국 중에 가장 늦게 시작되고 가장 미약한 나라였지만 화랑도 운동에서 길러진 일꾼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3국통일의 과업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화랑도(花郞徒)는 십대청소년들로 무리를 지어 산천을 섭렵하여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고 비전(Vision)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였던 청소년 심신수련 운동이요, 공동체 운동이었다. 화랑도 운동의 내용이 지금의 청소년 캠핑운동과 거의 유사한 내용을 갖추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 핏속에 아직도 화랑도 운동의 DNA가 흐르고 있겠기에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혼을 깨우쳐주고 기백을 심어주며 국가건설(Nation Building)에 대한 사명감(Mission Mind)만 심어주면 청소년캠핑 운동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
다만 문제는 어느 단체의 누가 이 일을 진행시켜 나가 바람직한 열매를 거둘 것이냐가 문제이다. 마치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와 같은 과제이다. 교회에는 많은 청소년들이 모여든다. 기존의 교회학교 운영으로 만족하지 말고 선조들의 화랑도정신을 이어 받고 현대적인 캠핑운동 이론을 도구로 삼아 성경적인 비전(Vision)을 그 위에 더하여 나간다면 최상의 청소년캠핑 운동으로 발전하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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