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我田引水, 厚顔無恥한 사람들

鶴山 徐 仁 2009. 6. 1. 10:18

세상을 살다보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런일 저런일 갖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게, 모든 사람들의 한 세상살이라고 할 수밖에 없겠으나, 요 몇 일간에 특히, 참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느낀적이 별로 기억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바로 코 앞에서는 적이 연일 칼을 갈고 있는 터인데, 안방에서는 이에는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엉뚱한 짓꺼리로 아까운 세월을 아웅다웅 지새우는 꼴이 이러다간 언제 한 번 당해도 크게 당해야 정신을 제대로 차리게 될런가 보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직을 수행했던 사람이 자신의 마지막 삶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마감한 것에 대해선 대다수 국민들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누구의 과오가 더 큰 것인 가? 시시비비를 가림도 차제한 가운데 우선하여 국민장으로 고인에게 예우를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커녕 오히려, 고인의 자살을 빌미로 삼아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한 망나니들은 또 다른 정쟁의 구실을 만들어서 발등에 떨어지려 하고 있는 불은 구경만 할 것인지, 과연 이들도 대한민국의 국록을 받고 있는 무리들인지 이들의 행태를 보면서, 제대로 이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들을 어찌 我田引水격이요, 厚顔無恥한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있을 까요?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놓았드니 봇따리를 내놓으라는 격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말없이 관망만 하고 있던 대다수의 국민들로부터 곧 예상하지 못했던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전체 국민들 가운데 노란 색깔의 사람들이나 이에 동정을 보내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이라고 판단 했길래 철부지처럼 날뛰고 있는 지 한심하기 그지 없을 뿐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厚顔無恥한 사람들아! 당신들은 망자의 혼을 위로 하기는 커녕 오히려 욕되게 할 행동이랑 하루 속히 접고, 제발 대승적인 관점에서 지금의 국내외 상황을 올바르게 보고, 인식하며, 판단하여, 이 나라와 국제사회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스스로 내우외환의 이중고에 빠져드는 걸 자초하지 않도록 해야지, 그대들처럼 자신들의 이속을 챙기기에만 바쁘게 설치다간 종국에는 누구에게 그 피해가 미칠 것인 지를 생각해 보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쟁에만 눈이 멀어 국익을 간과하게 된다면 결코, 그 화가 누구에게 미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지난 10여 년간에 뿌리를 내려놓은 탓에 편중된 시각으로 대중을 오도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언론의 힘만을 등에 업고 섣부리 설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걸 명심하길 바랍니다.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지속되어질 것인 지도 깊이 생각하게 되면, 스스로 그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에 선전선동정치에 물들어서 맛을 느낀 터라 쉽게 떨쳐버릴 수는 없겠지만 더 이상은 我田引水격으로 세상을 오판하지 말 것을 충고하며, 더 이상은 厚顔無恥한 사람들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처럼 이성보다는 감성과 동정심을 부추기는 편향된 시각의 사람들을 아량으로만 바라보며, 꾹 참고 있는 대다수의 말없이 사태를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을 더 이상은 분노하지 말도록 할 것을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다수당으로서, 여당인 한나라당은 그들이 다수당으로서, 마땅히 정국의 안정을 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을 다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야당들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꼴이 한심하기 그지 없으며, 지난 날, 기업에서나 서울시장 재임 등을 통해서는 무척 과단성이 있고, 불도져 식으로 한 번 가진 소신에 대해서는 강인하게 전진하는 용기있는 대통령이라고 여겼던 현직 대통령도 짧은 기간에 몰아닥친 내우외환에 시달린 탓인지 어째 예전의 모습이 사라져 버린 느낌이 듭니다.

물론, 지난 10년 간 이어져온 정권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지만 빨리 청산하고, 자신의 소신을 펴는 게 단임제의 대통령으로서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길이라고 믿습니다.  

이제라도,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보편적인 인간의 속성을 악용한다거나 큰 돈을 부정으로 먹으면 죄가 되고, 작은 돈은 부정으로 먹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어불성설 말도 되지 않는 논리를 가지고, 선량한 일부의 국민들을 오도하는 모순도 이제는 접어야 한다는 걸 꼭 아셔야 할 것입니다. 고인의 가족이나 친인척이나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점차 확산 되면서, 밝혀지고 있는 범죄 사실들이 부당하다거나 오류가 있다면 판사와 변호사 출신인 누구못지 않게 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법정에서 정정당당하게 싸워보지도 않고, 아직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초기 수사과정에서, 왜 자살을 했을 것인 가?에 대하여, 식자들이 아니라 할지라도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가 제대로 냉정하게 나름대로 판단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厚顔無恥한 당신들은 이 나라의 대다수 말없이 조용히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국민들을 우롱하면서, 끝내는 바보들로 보십니까?

이번 전직 대통령의 자살사건을 또 다시 선전선동을 통하여, 최대한 미화시키고, 사회의 갈등을 부추겨서, 이 나라의 불안정을 초래하여, 당신들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를 지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에 지켜보았던 터이기에, 이제 다수의 국민들은 그대들의 감언이설로는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보도로 사태를 오도한 언론들도 머지않아 스스로 위상을 추락시켰다는 점과 스스로 신뢰도를 저하시켰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후회 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식으로 언론의 역할을 감당할 양이면, 차라리 조속히 외국에 개방의 물꼬를 터게 되면, 우리 나라의 언론매체는 단번에 외면을 당하고, 배척을 당하게 될 것은 뻔할 것입니다. 금번 사태를 보면서, 언론매체도 하루 속히 개방되어져야 하겠구나!하는 생각이 절실 했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가에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서 가만히 있는 자들을 오히려 바보로 만드는 꼴을 보다가 보다가 보니, 급기야는 정말 我田引水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좌편향의 시각에서 보는 인사들이 소위 우익 인사라고 칭하는 몇 분들이 이번 자살사건을 너무 과장하고, 포장하면서, 미화시키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참질 못하고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드니, 이들의 견해는 아예 보도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매도해 버리는 지경이었으니, 이러고도 보도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운운 할 수 있을 까 싶습니다. 

바라건데, 대다수 말없이 금번 상황을 조용하게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을 괜히 분노하게 만들어서, 더 많은 사회적 갈등과 분란을 조성하지 말고, 대국적인 견지에서 사태를 올바른 방향으로 조속히 종결하므로서, 지금의 내우외환을 다 같이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