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국력(國力)의 기준

鶴山 徐 仁 2009. 4. 7. 13:14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국력(國力)의 기준

어느 한 나라의 힘, 즉 국력을 평가할 때에 통용되는 기준이 있다. 그 나라의 자원 곱하기 국민들의 의지가 그 기준이 된다. 《자원 X 국민들의 의지 = 국력》이다. 그러기에 그 나라의 자원이 아무리 많을지라도 국민적 의지가 제로가 된다면 《자원 X 0 = 0》가 되기에 그 나라의 국력은 제로가 된다. 반면에 그 나라의 자원이 아무리 빈약할지라도 국민적 의지가 튼튼하면 국력 역시 튼튼하게 된다. 한국이 자원이 빈약한 나라임에도 지금만큼 발전한 것은 국민적 의지가 강력하였기 때문이다.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이다.

그중에 최악의 조건 아래에서 지도자와 국민들의 확고한 의지가 하나로 뭉쳐져 개혁운동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바로 느헤미야의 개혁운동이다. 느헤미야서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개혁운동의 한 성공사례이다. 느헤미야가 최악의 조건과 빈약하기 이를데없는 자원이었지만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를 중심으로 하여 국민적 의지가 확고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느헤미야가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국민들에게 설득하는 데에 그가 성공하였기 때문이다.

지도자가 아무리 유능하고 사심이 없으며 고상한 이상을 품고 있을지라도 국민들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할 수 없다면 그 개혁운동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느헤미야의 경우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좋은 교과서가 되고 지침이 될 수 있는 사례이다. 바라기는 이 나라와 사회의 지도자들이 종교에 관계없이 느헤미야서를 한 번 읽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바보 10명이 힘과 지혜를 모으면 천재 한 명보다 훨씬 더 천재가 된다고 하였다. 지금이 온 국민이 지도자를 중심으로 하여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때이기에 그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