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정치 지도자의 조건

鶴山 徐 仁 2009. 4. 7. 14:19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정치 지도자의 조건

동양에서는 최고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자질과 조건을 다루는 분야를 제왕학(帝王學)이라 하였다. 요즘 들어 이 분야를 대통령학이라 일겉는다. 비단 대통령뿐만 아니라 최고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바탕을 다루는 분야이다. 대통령학에서 한 나라의 대통령을 위시한 각 분야의 최고지도자가 지녀야 할 자질과 조건으로 4가지를 손꼽는다.
첫째가 건강이다.
둘째가 비전이다.
셋째가 정열이다
넷째가 설득력이다.

첫번째의 건강에 대하여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건강은 지도자뿐만이 아니다. 만인에게 해당 되는 조건이다.

두번째 조건인 비전이란 한마디로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다. 국민들에게 지금은 어려울지라도 이 어려움을 극복하여 나가면 밝은 내일이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능력을 일컫는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희망을 보여 주는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번째 조건인 정열, 곧 Passion은 정치에서든 경영에서든 최고 지도자가 지녀야 할 기본이다. 정열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속성을 지닌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이 쓴 『역사철학』이란 명저가 있다. 이 책의 말미에 헤겔이 쓰기를 인류의 오랜 역사를 살피건데 인류사에 큰 업적을 남긴 지도자들의 공통된 특성이 정열을 지닌 사람들이었다고 하였다.

마지막 조건인 설득력은 현대사회에서 일꾼들이 지녀야 할 필수조건이다. 더욱이나 민주주의 사회나 국가에서는 설득력이 더 더욱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정책일찌라도 국민들이나 구성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서는 성공에 이를 수가 없다. 설득력에서 중요한 것은 설득력이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에 의하여 체득되어 진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