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노래 이효녕 어둠 위로 홀로 떠도는 별 하나를 바라보며 그리움에 젖은 가슴 쪼개 놓고 아름다운 세월을 기다린다 짧은 세월 떠도는 추억 아직 추스르지 못하고 둘이서 홀로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그리운 시간을 하나하나 꺼냈다 가슴 위로 미래의 별이 쏟아진다 피어난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밤 언덕 위 바람도 나비처럼 날갯짓한다 자욱하게 깔린 회색 안개는 가로등 불빛 아래 잠들고 호수는 달빛에 반짝이고 모진 그리움 켜켜이 쌓이고 아득한 꿈결 속에 나를 기꺼이 내려놓을 때 머문 자리만큼 사랑이 가득 피어난다 불룩해진 욕망에 젖은 목소리로 불러주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들려오기에 늘 행복해지는 크게 자란 기쁨 밤하늘 별보다 더욱 가득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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