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성 ②

鶴山 徐 仁 2008. 11. 1. 09:44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성 ②

성공하는 사람들, 쓰임 받는 사람들이 지닌 특성들 중의 두 번째는 자신이 맡은 일에 정열을 품고 헌신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팀워크[teamwork]를 이루어 더불어 일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이 점이 중요한 것은 정열적으로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다른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 함께 일을 이루어 나가지를 못하고 자기 혼자서만 독주하는 사람들이 흔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정열이 없이는 안된다. 정열(Passion)이야말로 일을 성취하여 성공을 이루어내는 기본이다.

불세출의 독일 철학자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이 쓴 책 중에 『역사철학』이란 책이 있다. 철학도들한테는 필독서에 해당하는 책이다. 이 책의 말미에 쓰기를 자신이 “세계사를 살펴보건데 역사에 큰 획을 긋고 크게 쓰임 받은 사람들은 남다른 정열을 지닌 사람들이었다”고 하였다. 옳은 지적이다. 빼어난 정열이 없이는 애초에 성공에 이르기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 정열이 혼자서만 일하는 정열이어서는 곤란하다.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일하며 함께 일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자질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

이 점에 대하여 나 자신을 스스로 평가해 본다. 나는 지난 38년 간을 개척자로서 일해 왔다. 열심히, 사심없이 일하여 온 점에 대하여는 자타(自他)가 인정하는 바이다. 그럼에도 한 가지 반성하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다른 일꾼들과 함께 일하는 팀워크[teamwork]를 이루는 부분에서는 부족하였다는 생각이 깊다. 나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이렇게 깨닫고 나니 이미 나이가 들어버렸다. 체력이나 집중력에서 좋았던 시절에는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소중한 세월을 보내다가 다른 일꾼들과 더불어 일을 이루어 나가는 팀워크[teamwork]가 중요함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고 나니 70 가까운 나이에 들어서고 말았다. 퍽이나 아쉬운 일이다. 그러나 지금에나마 이 점을 마음 깊이 새기고 남은 날들은 무슨 일이든 팀워크[teamwork]를 중요시하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