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일본 도라야의 상인정신

鶴山 徐 仁 2008. 7. 29. 18:03
 
   
   
   
     
일본 도라야의 상인정신

일본의 도라야는 일본과자(和菓子)를 만드는 가게이다. 한 과자가게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것은 그 가게의 오랜 역사와 상인정신 탓이다. 도라야는 450년 전인 1543년에 창업되어 긴 세월을 과자 만드는 일로만 대를 이어왔다. 지금은 창업자의 17대 손이 사장으로 있다.
도쿄에 본점을 두고 일본 국내와 해외에 수십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종업원과 매출 규모는 900여명의 종업원에 4900만 엔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다.

 

도라야가 일개의 과자가게로서 세인들의 주목을 받는 것은 역사도 역사이려니와 투철한 상인정신 때문이다. 그 상인정신을 자손대대로 전수하면서 가업(家業)으로 이어져 온다. 그들의 상인 정신으로 다음 8 가지 ‘주인의 도리’가 알려져 있다.

 

첫째 상인으로서의 품위를 지킬 것
둘째 한 우물을 팔 것
셋째 낭비를 하지 말 것
넷째 돈을 빌릴 때는 신중하고 엄격할 것
다섯째 교제나 접대는 필요 이상으로 하지 말 것
여섯째 취미를 갖되, 그 방면의 일류가 될 것
일곱째 선조에 대하여 공양을 잘 할 것
여덟째 놀 때는 확실하게 놀 것

 

우리 한국인들은 반일(反日), 배일(排日)하기 전에 일본인들에게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 독도문제 때문에 일본인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들까지 외면한다면 어리석은 노릇이다. 일본인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들 중에 도라야 과자가게의 상인정신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