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鶴山 徐 仁 2008. 7. 3. 20:23

*♣* 비 *♣*

누군 가는 비가 내리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비가 오는 때이면 그 나름의 좋은 게 있고,

비가 오지 않는 날은 그 나름대로 좋은 걸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난 비오는 날이면 넘 쓸쓸해지는 기분이든다.

그래서 난 요즘 비오는 날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돌이켜 보면, 예전에는 나도 비오는 날이 싫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늘도 새�에는 비가 주룩주룩 세찬 기세로 내렸다. 그런데 오늘 비는 좀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하였다.

아마 나도 비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는 가 보다. 하긴 곰곰히 생각해 보니, 눈은 내릴 땐 운치가 있고,

무척 낭만적인 분위기에 멋이 있는 것 같지만

내리고 난 후에는 다른 양상을 안껴주는 것 같은 생각이든다. 비가 내릴 때면 흔히 감상적이고, 고독감, 외로움 등을 낳지만, 맑게 개인 날씨 속에서도 자연의 싱그러움을 맛보게 하는

늘 신선한 기분을 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Φ~흐르는 곡 When I dream at night - Marc Anthon~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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