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좋은 기다림

鶴山 徐 仁 2008. 6. 25. 16:49

                   
    *♣* 좋은 기다림 *♣*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도, 자신이 맡은 일을 하듯, 자신의 마음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 하다가 보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나의 생각과는 거리가 있을 지 모른다는 그완 딴판으로 다를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게 된다. 일터와 집으로만 오가며 살아온 삶의 흔적들에선 사람을 만나는 일에 도움 되는 걸 찾을 수 없으니 항상 마음의 진정한 의사를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돌아서는 때가 너무 많다는 것을 자주 깨닫지만 이미 시기를 놓친 것들을 어디서 배울 수 있을 가? 사회의 친구들도 자신을 놓고 정신연령이 낮으니, 만나면 함께 하기가 어렵다고 빈정거리기만 하고 그나마 나를 이해해 줄 친구들은 해외에 있으니 세상은 점점 자신을 외톨이로 만들어 가려는 지 너무 고독의 장으로 몰아가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아직도 자신이 가야 할 남은 길은 알 수도 없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마음의 갈등을 겪어야만 하는 지 바쁜 일에 메달려 지나쳐버린 많은 시간 속에서는 준비도 없고 터득하지 못한 것들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게 순리적으로 풀려져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열심히 살아왔으니 반드시 좋은 인연들이 닿아서, 외톨이로 고독감에 젖어들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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