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오리무중

鶴山 徐 仁 2008. 6. 17. 14:47

때로는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홀로 이런저런 잡동사니 생각에 잠기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스스로 너무 빽빽하게 짜여진 틀 속으로 들어가 살만한 시간의 여유로움이 없는 인생이라는 걸

깨달을 날이 오지만, 아마 대부분은 적정의 시기가 이미 많이 흘러가버렸다는 느낄 겁니다. 

 

좋은 때를 그냥 보낸 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일찍부터 알아야 합니다.

어찌 살다보니 한가하게 음악 한 시간 들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제대로 가져본 적도 없으니,

자신을 돌아보면 때론 참으로 한심한 작자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후회 막급일 때도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별로 그렇게 바쁘게 살아야 할 이유도 찾기가 어려운데 그때 당시에는 몰랐답니다.

이제는 좀 여유를 가질 때도 되었건만 또 다시 새로운 인생의 여정을 펼치려 하다니 어찌 보면,

이것이 도대체 잘하는 짓인 가 반문하고 싶을 때가 많으니 원안 없는 인생 길이 혼돈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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