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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릎 부상의 긴 공백을 뚫고 지난해 12월 그라운드에 복귀한 뒤 처음 쏘아 올린 골이어서 박지성의 기쁨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맨유티비(MUTV)와 인터뷰에서 “골을 터트려 아주 기쁘다.정말로 멋진 경기였다”며 “정말로 골이 필요했다.득점만이 팀에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기뻐했다.
90분 풀타임을 뛰고 승리를 맛본 박지성은 “우리 팀은 지난 두 경기에서 정말로 좋은 능력을 보여줬다”며 “맨유의 전력은 뛰어나다.지난해 여름 입단한 선수들도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특히 아스널과 치열한 선두 싸움에 대해서도 “승점 차를 줄이는 것은 좋지만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일”이라며 “그렇게 되면 프리미어리그 2연패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축구전문 스카이스포츠(www.skysports.com)는 박지성에 대해 “뛰어난 골결정력(Good Finish)”이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다.선제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린 오언 하그리브스와 루이스 나니는 나란히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