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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事 資料 綜合

“한국군은 형제같은 유엔군”

鶴山 徐 仁 2007. 9. 4. 09:34

“한국군은 형제같은 유엔군”

 

동명부대, 티르 지역 마을대표에 민사작전 사업설명회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부대장 김웅건 대령)는 최근 티르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기관장을 대상으로 향후 민사작전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후세이니 티르시장과 부르즈라할·브르글리아·압바시아·샤브리아·디바 등 5개 마을 대표, 동명부대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대는 이 자리에서 지난 13일 작전권을 인수한 후 향후 전개할 민사작전을 위해 부대 책임지역 내 마을 대표들과 의견을 나누고 협의했다. 부대 민사과는 사전에 각 지역에서 요청한 사업을 종합해 소개하고 부대가 지원할 수 있는 사업과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기타 활동·사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대부분 마을은 도로포장, 하수처리, 학교시설 지원 등 시급하고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을 주로 요청했다. 부대는 회의를 통해 마을별 사업 추진 일정을 조율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마을별 우선 순위와 예산 규모의 적절성을 판단, 향후 마을별로 지원할 사항을 제시했다.

마을 대표들은 설명회에서 부대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각 마을이 동명부대의 지원에 힘입어 보다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달했다.

후세이니 티르시장은 “한국군의 의료지원이 벌써부터 이곳에 화제가 되고 있다”며 “한국군이 지역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레바논 국민들은 한국과 한국군을 좋은 나라, 형제 같은 유엔군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사협조반장 김용 중령은 “한국과 한국군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심기 위해 평화유지군으로서 다양하고 모범적인 민사작전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명부대는 지난달 19일 레바논 전개 이후부터 책임지역 내에서 민심을 얻고 주민들의 친한화를 유도함으로써 작전활동의 안정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민사활동을 전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숙련된 전문의의 세심한 진료 서비스와 친절함을 갖춘 의료지원은 의료진이 지원에 나설 때마다 지역의 큰 행사로 자리 잡을 정도로 벌써 인기를 끌고 있다.

2007.08.28 김가영기자 kky71@dema.mil.kr
 

게시일 2007-08-28 10: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