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
입력 : 2007.08.10 00:57
입력 : 2007.08.10 00:57
- 미국 영주권자로서 군에 입대하지 않아도 되는 2명의 교포 청년이 ‘귀신 잡는 해병’이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해병대에서도 가장 힘들다는 수색대를 자원했다.
전역 석 달을 앞두고 있는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허정우(27) 병장과 지난 2월 입대한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 성하백(20) 일병은 모두 미국에서 16~17년 동안 생활한 교포들이다.
- ▲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허정우(오른쪽) 병장과 지난 2월 입대한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 성하백(왼쪽) 일병
- 허 병장은 1989년 미국으로 건너가 영주권을 얻은 뒤 16년 만인 2005년 11월 고국으로 돌아와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다. 어머니가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에서 정을 나누며 한국 사람답게, 아름답게 살자”고 권유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초 입대해 해병 2사단에서 수색 전문반 훈련을 받고 있는 성 일병은 17년간의 미국 생활과 대학 진학을 잠시 접고 해병대원이 됐다. 성 일병은 세 살 때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갔다. 아직은 한국에서의 생활이 어색하고 한국어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성 일병은 “군에 입대하지 않았다면 가족과 조국의 소중함을 제대로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鶴山 ;
조국에 품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그 가운데서도 선택 받았다는 대열에서 사회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잘 먹고 잘 살아온 인간들 가운데 불법을 총동원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신성한 의무의 하나인 병역을 쥐새끼처럼 피하고 있는 무리들, 특히 그 중에는 정치무대에서 활개치는 놈들도 다수 있으니, 개탄의 한숨을 쉬지 않을 수 없는 데, 두 미국교포출신 해병대원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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