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풍요로운 마음으로

鶴山 徐 仁 2007. 7. 1. 12:01
      풍요로운 마음으로 세상에 살면서 위대한 인물이란 칭송을 받던 초야에 묻혀 범부로 살아가던 생각을 하는거나 행하는 것 모두가 얼마나 가치롭고 의미가 다른 것인 가를 생각해 봅니다. 무언가 알면 알수록 욕망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게 약이라고 말하는 가 봅니다. 가질려고 얻고 자 쫓고 쫓아 가다보면 어느 새 세월의 종점에 다다르고 있을 겁니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던 주어진 하루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24시간인데 오늘도 어떻게 사는 게 바른 가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가 이 해답을 줄 수 있나요? 그냥 나름대로 원안 일꺼라 여기고 살아야죠. 어설프게 세상사를 안다는 게
      스스로 자신을 힘들게 하는 때가 많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차라리 덩신처럼 사는 게 어쩌면 행복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게 우둔한 자신의 처지를 자성하는 것일 까요? 덩신처럼 사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렇게 저렇게 살아본들 보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처럼 만족감을 느끼진 못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후회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 까요? 한 명을 찾기가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들 그럭저럭 비슷한 모양새로 살겁니다. 남들 보기에 많은 재화를 모운 자도 권력의 정상부에 올랐던 자라고 해도 그렇게 얻고 자 노력해서 얻은 것들도 결코 생각했던 만큼 만족을 주진 않을 겁니다. 행복은 자신의 마음으로 결정되는 것 밖으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세월 속에서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재물을 모우는 데 너무 급급하지 마시고, 권력을 취하는 데 너무 안달하지 마십시오. 재물이 조금 부족하다 하여도 꾸러 가지 않고, 불요한 권력을 탐하지 않는다면 평안합니다. 자신의 그릇에 따라 채울 수 있는 지혜만 있다면, 범부로 산다해도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흐르는 세월 속에서 구하기만 하다가 보면 베풀 수 있는 시간을 놓지고 말 것이라 생각하며 마음이 풍요로운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