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통했나 보다" 그런 날이 있다. 불현듯 누군가를 생각했는데 바로 그 사람에게서 소식이 오는 날. 그러면 이렇게 말한다. 안 그래도 네 생각 했는데 뭐가 통했나보다, 라고.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 정말 그런 날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전화가 걸려 오고 안 그래도 보고 싶었는데 영락없이 만나게 됩니다. 텔레파시가 기분좋게 통하는 행복한 날, 그런 날은 정말 살맛이 납니다. |
진짜 비전 진짜 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힘을 준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는 확신이 서기 때문이다. 비전을 세워놓고도 '이 길이 정말 내 길일까?' 하는 회의가 든다면 그것은 진짜 비전이 아니다. 믿음을 주지 않는 비전은 가짜 비전이다. 진짜 비전은 두려움을 넘어설 용기를 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간절해지고 뚜렷해진다. - 문요한의《굿바이, 게으름》중에서 - * 꿈은 영어로 Dream, 그 너머의 상위 개념이 비전(Vision)인데 그에 해당하는 우리말이 없는 것이 늘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꿈너머꿈'이란 사전에도 없는 말이 어느 날 제 입에서 폭포수처럼 터져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꿈이었을 뿐인데 나중엔 현실이 되고, 그 현실 너머의 또 다른 세상을 꿈꾸는 '꿈너머꿈' 이 점점 더 간절해지고 뚜렷해 집니다. |
'상상해온 삶'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온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이라면,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그게 내 신조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내 삶 전체가 바로 그런 것을. - 타샤 튜더의《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중에서 - * 멋진 그림은 밑그림에서 판가름이 납니다. 인생의 멋진 그림도 '상상해온 삶'의 밑그림에서 시작됩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마음 속 상상의 세계, 그 미지의 세계를 향해 자신있게 가노라면 예상치 못한 성공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상상해온 삶'은 어느덧 현실이 되고, 또 다른 미래의 상상의 세계가 다시금 새롭게 그려질 것입니다. |
'내가 사춘기에 꿈꾼 사랑' 언제고 폐결핵을 앓는 남자와 열렬한 사랑을 해보고 싶은 게 내가 사춘기에 꿈꾼 사랑의 예감이었다. - 박완서의《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중에서 - * 폐결핵에 걸린 올케가 오빠로부터 유별난 사랑을 받는 걸 보고 작가 박완서님이 사춘기에 꿈꾸었던 사랑입니다. 아마도 누구에게나 그런 시절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돌아갈 수는 없으나 누군가로부터 오롯이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 열렬한 사랑을 꿈꾸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합니다. |
황금물고기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공간이 한정되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또한 유한하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게 아닐까요. 그리하여 우리 자신과 우리를 둘러싼 배경에 애정을 갖게 되고, 나아가 불필요한 욕망이나 중요하지 않은 모든 가치들을 과감히 버리고 생에 매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것, 그것이 우리가 여행을 하는 목적이 아닐까요? - 황시내의《황금물고기》 중에서 - * 살다보면 용기를 잃고 헤매일 때가 많습니다. 너무 바쁜 나머지 정리할 시간도 없고 주위에 애정을 가질 여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여행인 것 같습니다. 다시금 생에 매진할 수 있는 용기도 얻고 생각의 정리도 하기 위해 가까운 곳으로라도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찾아온다 그 길에서는 늘 예기치 않았던 만남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찾아온다. 걷다보면 생각은 담백해지고, 삶은 단순해진다. 아무 생각 없이, 걷는 일에만 몰두하고, 걸으면서 만나는 것들에게 마음을 열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길의 끝에 와 있는 것이다. - 김남희의《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1》중에서 - *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찾아온다.' 그러므로 걸어가는 길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길을 걷느냐에 따라 만남이 달라지게 되니까요. 어두운 골목길을 걸으면 아무래도 취객을 만나기가 쉽고 아름다운 호숫가를 거닐면 시인을 만나기 쉽습니다. 자신이 걷는 길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남도 갈리고 인생길도 갈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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