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게 내리쬐던 태양도, 엉덩이를 들뜨게 만들었던 여름 휴가도, 길게(?)만 느껴졌던 아이들의 방학 도 종지부를 찍어야함을 알리는 듯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허나 여름이 가 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듯 한낮의 더위는 여전하다. 2006년 여름의 끝자락에서 아직도 도심을 떠나지 못 한 그대들이 있다면,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제주로 마지막 피서를 떠나봄은 어떨까. 제주의 산과 바다, 시선이 멈추는 곳마다 뭍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천혜의 풍광에 취하는 것은 기본. ‘아, 정말 이런 곳도 있었나’할 정도로 아기자기한 테마박물관이 제주의 새 매력이다. 아프리카도 가 보고, 세계일주도 하고, 테디베어도 만나고, 초콜릿도 만들어보고…. 책 속에서 얻지 못하는 값진 배 움과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제주에서 올 여름의 피날레를 장식해보자. 모나리자에, 반 고흐의 자화상까지 포복절도의 재미 <테디베어뮤지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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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초원과 사자 등 대자연의 숨결이 닿은 검은 대륙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해 주는 아프리카 박 물관은 외형만 봐도‘와아’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서아프리카 말리공화국 젠네에 위치한 세계 최대 진흙 건물 이슬람 사원을 그대로 본떠 지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 때문. 1층 기획전시실에는 아프리카 동물 사진집을 낸 김중만 작가의 작품과 드로잉전시실, 어린이를 위한 미술체험교실이, 2층 상 설전시관에는 아프리카 조각, 장신구, 가면 등 350여 점의 유물과 부족문화 전시실과 동영상실이 갖춰져 있다. 아프리카에서 직접 수입된 장신구를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점은 3층. 야외에는 원형 야외공연장과 조각전시장과 민속공연장, 동물소공원 등이 꾸며져 있다. 특히 공연장에서는 세네갈 공연단이 하루 3 차 례 공연하고 있어 아프리카 토속 리듬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춰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듯. → 아프리카박물관 바로 가기 전쟁의 참상 깨닫고, 영원한 평화를 꿈꾸는 곳 <평화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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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들이 갈 수 없는 박물관이 있다? 없다? 물론 답은 “있다” 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성 테마조각공원인 제주 러브랜드가 바로 그 곳. 러브랜드는 다양한 성문화를 표현한 조각품들로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혹자들은 이를 보고 성에 대해‘너무 노골 적이다’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성에 대한 부끄러움 보다는 그 행위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 으로 승화시킨버린 이색박물관이 바로 러브랜드다. 러브랜드는 각양각색의 성 테마를 주제로 실내외 전 시장을 갖추고 있는데 구상 및 추상조각, 만지면 움직이는 촉각체험 조각 등 모두 17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제주에서 유일하게 주,야간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 환상적인 조명과 함께 로맨틱한 제주의 밤 을 체험할 수 있어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제주에 딱 어울릴만한 테마박물관인 셈이다. 아이들은 부모 님의 동의를 받은 후에 입장가능. → 제주러브랜드 바로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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