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오! 그대는 장미

鶴山 徐 仁 2007. 4. 13. 10:30

      오! 그대는 장미 詩 문필 박택진 / 낭송 이재영 푸른 들녘을 지나 싱그런 언덕에 올라 내 마음 속 주머니 안에 있는 그리움 한 조각을 꺼내 보았습니다 솔향 풍기는 나뭇잎 사이사이에 하이얀 솜털 구름이 보입니다 새털 같은 하이얀 구름이 흩날리면 내 마음으로 살랑살랑 보이지 않는 그대 향한 그리움 하나가 밀려듭니다 솜털구름 지나는 나뭇가지 사이사이로 내 예쁜 임의 마음이 살짝 보입니다 사랑스럽고 향기로운 그대와 내가 결국 너무도 사랑하게 되었을 때 내게 남아있는 모든 걸 조금씩 그대에게 덜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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