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想像나래 마당

한국전쟁

鶴山 徐 仁 2007. 4. 12. 11:49
'나를 울린 한국전쟁 100장면' 중 눈빛 출판사가 제공한 사진 14 장면



탱크를 배경으로 동생을 업고 서 있는 소녀, 머리는 헝클어 지고 옷차림은
남루하지만 굳게 다문 입과 결의에 찬듯한 눈매에 절망의 그림자는 찾을
수 없읍니다.


어머니는 일터로 나가고 없고, 혼자 남겨 둘 수 없는 동생을 안고 학교로
왔습니다. 교실은 불타고 없습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답하는 소녀의 목소리가 들릴 듯 합니다. (1950년 10월)


얼음이 둥둥 떠내려 가는 차가운 강물을 건너는 부자의 모습.(1951년 1월)
석장의 사진은 50여년전 한국 전쟁의 와중에서 살아가고 있던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한국전쟁 발발 56주년. 온 방송은 월드컵 소식을 하루 종일 되풀이 해
방송하고 있지만 오늘 하루 쯤은 당시를 생각해 보게하는 사진을 싣는 것도 전
혀 무의미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월미도에서 체포된 뒤 옷이 벗겨진 채 검색을 당하고 있는 북한군(1950년 9월)




장갑차를 탄 미군들이 서울로 진입하는 모습.(1950년 9월)




인적사항이 적힌 목걸이를 걸고 새 옷이 지급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북한군 포로들.(1950년 10월)




집단학살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중에서 가족을 확인한 유족들의 울부짖는 모습.(1950년.10월 함흥)




미 공군 전투기가 원산 시가지를 폭격하는 모습(1951년)




서부전선에서 체포된 중공군. 사살할 것으로 오인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1951년)




미군의 네이팜탄 공격으로 부상당한 여인들이 응급구호소에 모여 있는 모습.(1951년.2월 수원)




전란중의 남대문.(1951년 3월)




자기가 그린 태극기를 들고 살려 달라고 애걸하는 평양의 한 학생과 엎드려 있는
북한군 병사.(1951년 10월)




이미 숨진 엄마의 시신을 붙잡고 하염없이 울고 있는 어린 남매의 모습.
이곳을 지나던 영국군과 호주군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데려갔다.(촬영일시 미상)




북으로 돌아가는 북한 여군 포로들. 열차 밖으로 인공기 등을 내걸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1953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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