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성공이 국가안보 보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 계룡대 특강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 안보정책실장이 4일 오전 충남 계룡대를 방문, 육·해·공군 전 장성과 주요 직위자를 대상으로 안보특강을 했다. ‘참여정부 안보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백실장은 지난 4년간 안보정책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추진 방향과 함께 국가안보를 위한 전략적 대안을 제시했다. 백실장은 이어 북핵 문제와 남북관계 진전, 한미 간 역할 재정립 등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올해 안보정책 목표인 ‘한반도 평화정착 가시화’ 달성을 위해서는 국방개혁을 통한 자주국방 역량 강화 등 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실장은 또 군 구조개선과 전력 첨단화, 병영문화 개선 등 개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차질 없는 국방개혁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육군은 이번 특강이 “참여정부에서 추진해 온 북핵 및 남북관계·한미동맹·정상외교·국방개혁 추진 등 안보 현안과 안보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완벽한 임무 수행으로 한반도 평화유지에 기여해 온 군의 역할을 평가하고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강을 가진 백실장은 육사22기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육사 교수부장을 끝으로 육군준장으로 예편했다. 군문을 떠난 이후 한국국제 정치학회 회장, 세종연구소 소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임명됐으며 지난 2월부터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2007.04.05 박영민 p1721@dema.mil.kr

게시일 2007-04-05 09:5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