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단순하게 생각하는 삶

鶴山 徐 仁 2007. 3. 25. 00:58


    *♣* 단순하게 생각하는 삶 *♣* 세상 많은이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고
    이해를 구하지 못한다 해도 난 그냥 내 마음이 향하는 그대로,
    내 가슴으로 느끼는 그대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워 하며 살고 싶은 데... 왜 이렇게 세상살이는
    우둔한 내가 생각하기 어렵도록
    복잡하게 엮어져 있나? 제 눈에 안경이라고 하지 않던가? 내가 아름답게 느끼기에 아름답다 하고,
    나 보기에 이쁘기에 이뻐하고 내가 사랑스럽게 느끼기에 사랑하는 데... 자주 사람들은 왜? 라는 이유로
    나를 의아스럽게 만들곤 한다. 어떤 이유가 없다면,
    누굴 이뻐하거나 사랑할 수도 없다는 것인 가?
    단지 보이는 그대로를 이뻐하고
    사랑하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 가? 상상력과 추리력이 부족한 사람이
    어우러져 살기에는 너무 힘이든다. 모든 이웃과 더불어
    함께 조화롭게 세상을 살아가고 싶은 데... 때로는 이웃들이 마음을 서운하게 만들고,
    가슴을 답답하게도 한다. 모두가 너무 똑똑하고 영리해서
    오히려 영악스럽기까지 느껴져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나는 남은 날도 지금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나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제치고
    생긴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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