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나눔

鶴山 徐 仁 2007. 3. 19. 08:51
 

슈바이처 박사는 존경받는 인물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는 20대 중반에 대학 교수가 될 정도로 유능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음악가였고 교회의 목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모든 것을 뒤로하고 아프리카의 버림받은
흑인 환자들을 위해 의사가 되었고
평생을 생명의 외경성을 위해 저술하고 봉사했습니다.

그가 90세가 넘어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을 때 보낸
마지막 편지에는 "나는 누구보다 축복받은 사람이다.
60평생을 불행한 환자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더라도 슬퍼하기보다는
내 삶을 감사히 축하해 달라"라고 썼습니다.

그는 죽음을 며칠 앞둔 날까지 고통 받는 환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젊은 의사들이 쉬기를 권했으나 자신의 행복을 빼앗지 말라고
양해를 구했을 정도였습니다.
슈바이처 박사의 삶이 귀한 것은 다른 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자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뭔가 많이 있을 때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눔은 적고 많음이 조건이 아니라
나누고자 하는 그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래 살고, 풍성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좋은 방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