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내년을 더 젊게 사는 연령혁명

鶴山 徐 仁 2007. 3. 18. 10:29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내년을 더 젊게 사는 연령혁명

위에 적은 제목은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이다. 『내년을 더 젊게 사는 연령혁명』이란 제목 밑에 「봄처럼 산다」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 책의 영문 제목은 『Younger Next Year』란 제목으로 80대의 은퇴한 변호사인 Chris Crowly와 40대의 노인학 전문의인 Henry Lodge가 공동으로 저술한 책을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하였다.

책 머리말 부분에 9988234란 말로 시작 된다. 무슨 비문 문서의 암호같이 느껴지는 말이지만 사실은 요즘 노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유행어들 중의 하나이다.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다가 2,3(이,삼)일만에 4(死)하자는 말이다. 물론 99세까지 오래 살자는 데에 중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잠시 앓다가 죽자는 데에 중심이 있다.

미국의 매스컴에서 최가의 찬사를 받았던 이 책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히려 더 젊어지게 사는 노하우(know-how)를 말해 준다. 나도 지난해에 이 책을 일독한 후에 내용이 좋아서 지난 달 20여일간 미국을 여행하는 동안에 한 번 더 읽고 지금은 3번째 읽고 있다. 나이 들어서 건강하게 팔팔하게 사는 방법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이 건강에 대한 지침서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여느 건강서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쓴 내용이다.

세포생물학에 대한 최신 이론들을 바탕으로 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왜 운동을 하여야 하는지, 왜 음식을 절제하여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말해 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날마다 열심히 운동하고 등산하고 심신단련을 하여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