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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2차 핵실험

鶴山 徐 仁 2006. 10. 20. 16:06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지난 9일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이래 나라 안팎이 몹시 소란하다. 듣기로는 나라 안에서 보다 밖에서 더 놀라고 더 시끄러운듯하다. 그런데 북한 측이 다시 2차로 핵실험을 하겠다고 발표를 한 모양이다. 유엔 측에서는 북한 측에서 만일에 2차로 핵실험을 강행하면 지난번보다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표명한 처지이다. 이래저래 한반도는 더 불안해지고 더 소란해지기 마련이다.

1차 핵실험이 있은 이래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 탓이냐는 문제로 설왕설래 논란이 있었다. 누구는 햇볕정책 탓이다 하고 누구는 포용정책 탓이다고 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미국 탓이라고 까지 말하는 분들이 있다. 모두가 부질없는 소리다. 탓은 누구 탓이겠는가? 김정일 탓이지 다른 누구 탓이겠는가?
김정일은 그렇게나 어렵게 핵을 왜 만들까? 핵무기 소유는 김정일의 오래고 철저한 집념이었다.

그는 왜 그렇게나 핵을 가지기를 원하였을까? 두 가지 이유 때문이 아니겠는가?
첫째는 자신의 날로 취약하여져 가는 권력을 지탱하여 나가기 위해서다.
둘째는 남조선 해방이라는 터무니없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내가 잘 아는 분이 2년 전 김정일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묻기를 서울 답방을 언제 하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런 물음에 김정일은 서슴없이 답하기를 “내가 지금 왜 가? 곧 점령군 사령관으로 갈 텐데...”하고 답하였다. 그런 대답에 충격을 받은 그는 몸에 소름이 끼치더라고 나에게 일러 주었다. 그러고 나에게 조국의 미래에 대하여 염려하기를 “김 목사 나라의 장래가 걱정이야. 북은 프로인데 남엔 아마추어들만 있는 것 같아”하고 염려의 말을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