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이태리 140

[스크랩] 바티칸 박물관의 걸작품 감상하기

세계 최대의 중요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바티칸박물관: 미켈란젤로의 대작 이 있는 사스타나예배당을 필두로, 그리스, 로마시대의 조각을 모아놓은 미술관 등 100여개의 미술관, 박물관과 궁전으로 이루어져있다. 모든 전시실을 모두 관람하려면 며칠이 걸린다고 한다. 겨우 반절을 돌아보고 찍은 사진들이다. 회화실은 촬영이 금지되어 조각품만 여기에 올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남촌 미술관 입구에 있는 정원전시실로 들어가는 로비피에타. 성당안에 들어가 맨 앞의 예배당에 있는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다. 죽은 크리스도를 팔에 안은 채 비탄에 잠긴 성모 마리아를 묘사한 이 대리석상은 1499-1500년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미켈란젤로가 23세때 만든 걸작이다. 라오콘: 트로이 사람을 신뢰하지 않고 목마를 성내로 ..

유럽 아프리카 2005.12.15

[스크랩] 로마 헤매기 4

퀴리날레 광장 부근에 베네치아 광장과 트레비 분수가 있다. 그냥 베네치아 광장으로 바로 가버리면 트레비 분수로 다시 올라와야 하므로 먼저 트레비 분수를 보기로 했다. 얼마 안되는 거리이므로 당연히 걸어간다.  퀴리날레 광장에 들어갔다가 110번 버스가 다니는 도로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이렇게 베네치아 광장과 쉽게 마주쳐버린다. 그러므로 트레비 분수를 먼저 가기로 한 것이다. 어설프게 기억하면 여기가 스페인 광장인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으므로 꼭 확인해 볼 일이다.   베네치아 광장의 한구석 계단에  앉아 쉬던 우리들은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일어서야만 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일어서기가 싫었지만 너무 퍼질고 앉아 있으면 곤란하다 싶어 용기를 내어 일어선 것이다.  이 계단에 앉아 앞을 보면 바로 위..

유럽 아프리카 2005.09.22

[스크랩] 민박집 에헤라디야~~

테르미니역에 도착했으니 이젠 민박집을 찾아야한다. 7,8월이면 로마가 성수기에 들어간다고 해서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한국인 민박집을 예약해 두었다. 사실 나는 일단 우리나라를 떠나면 한국인 민박집이나 한국인 식당은 거의 찾아들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번엔 상황이 조금 다르다. 굳이 자기합리화를 하자면 이번엔 우리 팀에 50대 배낭여행자들이 3명이나 끼어들어 있는데다가 팀 멤버들의 배낭여행 경험은 한두번에 불과하니 아직은 초보나 마찬가지이다. 거기다가 여름날의 로마는 엄청 뜨거우므로 땡볕아래 "호텔찾아 3만리"는 무리라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둔 것인데 결론부터 말하지면 "이건 영 아니올씨다" 이다.  테르미니 역 대합실에 둘러서서 프린터로 뽑아낸 약도를 가지고 요리조리 맞추어..

유럽 아프리카 2005.09.22

[스크랩] 로마 헤매기 1

테르미니 역 안의 3번과 4번 플랫폼 사이에는 여행안내소가 있다. 우리들은 거기에서 시내 지도를 손에 넣었다. 이젠 위치를 파악하고 걸어다니면서 확인만 하면 된다. 이 글 속에서는 로마 시내의 어느 유적지의 크기는 얼마이고 어떤 유래가 있으며 어쩌고 저쩌고 하는 스타일의 진부한 내용은 쓰지 않을 예정이다. 적어도 로마만큼은 그렇게 하고 싶다. 워낙 널리 알려진 곳이기 때문이다. 로마만은 사진 중심으로 보여 드릴 예정이다. 그럼 이제 출발해보자.  사진을 잘 살펴보자. 기차가 대기하고 있는 앞에 사람들이 앉아 있다. 이건 기차역의 구조가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럽의 기차역은 거의 개방형이어서 누구나 플랫폼에 나갈 수 있게 되어 있다.   또 대도시 기차역은 종착역 시스템으로 역사(驛舍)가 만들..

유럽 아프리카 2005.09.22

[스크랩] 로마 헤매기 2

테르미니 역 앞의 거대한 광장을 플라자 델 친케센토(발음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정도로 소리내는 것 같았습니다. 역 건물을 등지고 사진의 건물을 오른편에 두고 보면 앞에 거대한 유적이 보입니다. 이제 그리로 갑니다. 역광장 왼쪽에도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아, 참.... 플라자(Plaza)는 광장이라는 뜻 정도는 다 알고 계시지요? 길을 건너면 플라자 델라 레푸블리차 광장이 나옵니다. 이 부근에는 집시들이 많이 있어서 한푼 달라고 접근해 올겁니다. 역광장에는 경찰들이 쫘악 깔려 있어서 집시들이 눈치를 봅니다. 테러의 여파로 관광객들이 조금 더 편해졌습니다.  주로 어린아이들로 이루어진 집시들인데 여러분들이 조금만 틈을 보이면 상의 윗 주머니로 하의 바지 주머니로 손이 마음대로 들락거릴겁니다. 물론 ..

유럽 아프리카 200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