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물처럼 사랑할수 있다면/ 이채 우리가 물처럼 사랑할수 있다면/ 이채 당신과 내가 생각의 숲에서 물이 될수 있다면 사람의 속내를 어찌 모를 일이라고 하겠는가 서로가 뜨거운 진실로 만나 산이 되고 계곡이 되고 물이 되어 흐른다면 겉으로 볼것이 아니고 속으로 안으로 볼 일임을 계곡은 산의 속내를 소리로 들려 주네 서로가 물.. 文學산책 마당 2009.11.01
가을처럼 아름답고 싶습니다/ 이채 가을처럼 아름답고 싶습니다/ 이채 가을에 오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의 등불하나 켜 두고 싶습니다. 가을에 가는 사람 있다면 가장 진실한 기도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가을엔 그리움이라 이름하는 것들을 깊은 가슴으로 섬기고 또 섬기며 거룩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싶습니다. 오가는 인연의 옷.. 文學산책 마당 2009.10.18
한가위에 드리는 기도 / 이채 한가위에 드리는 기도 잠시 오해했다면 고백하고 한동안 미워했다면 뉘우치고 황금빛 들녁의 넉넉한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는 화해의 걸음이게 하소서 아버지처럼 인자하고 어머니처럼 포근한 보름달, 그 넓음으로 작은 것의 소중함의 알게 하시고 큰 것일수록 의연할 수 있게 하소서 잘 익은 한가위.. 精神修養 마당 2009.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