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강원 113

[스크랩] <설악산>雪 嶽 山 素 描

2004年 두번째 겨울 여행雪 嶽 山 素 描.1. 東으로대관령을 넘어도,한계령을 넘어도,미시령을 넘어도,언제나푸른東海 바다가 있습니다.西로대관령을 넘어도,한계령을 넘어도,미시령을 넘어도,언제나푸른설악산이 있습니다.2.참,가엾기도 하다.청순해 보인 바다에 속은 것인지 ?순결해 보인 하늘에 속은 것인지 ?진실해 보인 설악에 속은 것인지 ?심장이 굳고,애가 타고,입술이 다 타 들어가도,줄 듯,줄 듯,애 만 태우길 10 년.아 !이제 훌훌 다 벗어버리고,오랜 갈망의 품속으로 파고 들 때도 됐는데..힐끔,요염한 미소 한번 웃어주곤다시 몇 년씩 다시 기다리게 하는 무심함.참,딱하기도 하다.지독한 짝사랑이었을까 ?3.당신은,바다 안개 자욱한 한계령에 서 본 적이 있습니까 ?겨울 바람 매서운 미시령에 서 본 적이 있습..

대한민국 探訪 2005.09.01

[스크랩] <사북>검게 타버린 꿈

韓國 旅行검게 타버린 꿈사북 탄광촌에서우리는 그것을 삶이라 불렀다.다른 땅에서는이미 여명이 다가와 밝아지기 시작할 때아침이라 하였으나이 깊은 산속에서는 아직 어둠속에 갇혀 있는데도 아침이라 했다.그 아침에 침침한 백열등아래 아침을 준비하는 아내와아직 깊은 잠에 빠져있는 아이들을 내려다보다더 깊은 어둠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한다.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기침소리에 검은 가래가 묻어나오고까실한 입안으로 무우국에 말은 밥한공기 넘기고 나서툇마루에 앉아 검은 고무장화를 신고하얀 수건 머리에 동여맨 아내가 보자기에 싸서 넘겨주는 양철 도시락 받아들고 그 어두움속으로 다시 든다.깊은 갱도를 따라 내려가그 깊은 갱도속에 판자로 둘러놓은 작업 사무실에 모여도시락 끌러 석탄 난로위에다 쌓아두고노란 안전 띠장을 ..

대한민국 探訪 2005.09.01

[스크랩] <태백>태백 여행기

韓國 旅行태백 여행기태백.사북을 지나며태백산맥 기슭에 있는 山寺 인근의온천에서 밤을 보냈다.그래야 삿된 생각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아침 7시에 山寺의 가장 높은 곳까지 걸어 올라가겨울의 雪香과 봄의 花香이 만나 밤을 지새운 그 맑은 공기속에서 눈을 감은 채불탑을 돌며 그 香과 맛을 느끼려 했다.깔끔하게 느껴지는 싸늘한 차거움속에뜨거운 된장국과 산채 비빔밥으로 아침 공양을 들고청정수에만 산다는 물고기가 있는 작은 연못곁에서커피한잔 마신다.85세로도 그 음성이 청년같으신 큰스님과의 친견.친견할 때마다 큰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는내면에다 심어주는 깊은 삶의 뜻을 또 가슴에 담고는 山寺를 떠나 태백시로 들어섰다.낙동강 천삼백리 예서 시작되다....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공원속 황지.그 맑은 에머랄드빛 ..

대한민국 探訪 200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