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年 두번째 겨울 여행雪 嶽 山 素 描.1. 東으로대관령을 넘어도,한계령을 넘어도,미시령을 넘어도,언제나푸른東海 바다가 있습니다.西로대관령을 넘어도,한계령을 넘어도,미시령을 넘어도,언제나푸른설악산이 있습니다.2.참,가엾기도 하다.청순해 보인 바다에 속은 것인지 ?순결해 보인 하늘에 속은 것인지 ?진실해 보인 설악에 속은 것인지 ?심장이 굳고,애가 타고,입술이 다 타 들어가도,줄 듯,줄 듯,애 만 태우길 10 년.아 !이제 훌훌 다 벗어버리고,오랜 갈망의 품속으로 파고 들 때도 됐는데..힐끔,요염한 미소 한번 웃어주곤다시 몇 년씩 다시 기다리게 하는 무심함.참,딱하기도 하다.지독한 짝사랑이었을까 ?3.당신은,바다 안개 자욱한 한계령에 서 본 적이 있습니까 ?겨울 바람 매서운 미시령에 서 본 적이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