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강원 113

[스크랩] 오~ 하늘 아래 이런 배추밭은 없었다

오~ 하늘 아래 이런 배추밭은 없었다[오마이뉴스 김용완 기자] ▲ 길가다 만난 뜻밖의 행운. 저 아름다운 석양이 지는 자리에 기자가 있었다. ⓒ2005 김용완새벽 4시 대관령목장.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먹이를 찾는 녀석들은 여전히 울부짖고 있었지만 기자는 다시 차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목적지는 대관령목장 정상. 수백만 평으로 추정되는 드넓은 초원과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의 일출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조금 서둘렀다. 지난 번 찾아왔을 때의 기억으로는 걸어서 두 시간을 올라가야 했는데, 이번에는 그럴 만한 시간도 없고 해서 차로 올라가기로 마음을 먹었다.하지만 세상일이 언제나 내 뜻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승용차로 올라가려던 계획은 주차장을 떠난 지 10분도 안 돼 수정해야 했다. 사람 주먹보다 큰 ..

대한민국 探訪 2005.09.03

[스크랩] 함월산 기림사

여름날의 旅行慶 州함월산 기림사 含月山 祈林寺 함월산에 있는 신라 시대의 절로서16동의 건물로 불국사 다음 가는 규모다.기림사는 신라 초기에 천축국의 사문 광유성인이창건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처음에는 임정사라 불리다가 원효가 도량을 확장하면서기림사로 개칭했는데정확한 창건연대는 알길이 없다.기림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첫째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을 중심으로왼쪽에 약사전, 맞은편에 진남루, 오른쪽으로 응진전,수령이 500년이 넘는 큰 보리수나무와 목탑터가 있다.둘째는 최근 불사한 삼천불전을 비롯하여명부전, 관음전, 삼성각과 요사채등이 있는 곳이다.셋째는 유물관과 함월전시관이 있고그 옆에 매월당 김시습 사당을 볼 수 있다.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은 후6차례나 다시 지어졌다는 대적광전은 배흘림..

대한민국 探訪 2005.09.01

[스크랩] <강릉>오죽헌

겨울 旅行오죽헌烏竹軒오죽헌은 대학자 율곡 이이선생이1536년(중종 31) 탄생한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별당 사랑채로우리나라 주거 건축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이다. 조선 초기의 건축물로, 건축사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됐다.경내에는 오죽헌을 비롯하여문성사,사랑채,어제각,율곡기념관, 강릉시립박물관 등이 있다.문성사는 율곡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며,어제각은 율곡의 저서 과 율곡이 유년기에 사용하였던벼루(용연)를 보관하기 위한 유품소장각이다.율곡기념관은 율곡의 저서와 신사임당의 유작을 비롯하여매창,옥산 이우 등 율곡 일가의 유품 전시관이다고산구곡가...율곡 이이서사(序詞)고산의 아홉 굽이 못을 사람들이 모르더니,풀을 베고 집을 지으니 벗들이 모두 모여드네.무이구곡을 생각하며..

대한민국 探訪 2005.09.01

[스크랩] <강릉>관동팔경 경포대

겨울 旅行관동팔경 경포대鏡浦臺달빛이 밝은 밤에경포대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면하늘에 달,바다에 달,호수에 달,술잔에 달,그리고 마음의 달까지 다섯 개의 달이 뜬다.그것이봄바람인지,겨울바람인지는 알 수 없지만그 바람결에 호숫가 갈대들이동해바다로 고개를 드민다.그 겨울보다 조금은 더 길어진 햇살이오대산을 넘어가기 전에호숫가 서쪽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서낮은 언덕위에 자리잡은 정자들을 둘러보다,호해정 앞마루에 홀로 앉아경포호에다 고독한 여독을 툴툴 털어내고관동팔경의 으뜸이라는 경포대에 오른다.호수가 보이는 쪽으로 한 단의 누대를더 올려놓은 독특한 양식의 마루에 올라율곡선생이 10세에 경포대에 올라 지었다는경포대부를 읋어보다가거울처럼 맑다는 호수를 바라다 보니문득 그리운 얼굴이 그 호수위에 뜬다.오래 머물고 싶어도 ..

대한민국 探訪 2005.09.01

[스크랩] <설악산>관동팔경 청간정

겨울 旅行관동팔경 청간정淸澗亭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淸澗川과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위에아담하게 세워진 팔각지붕의 중층누정.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월출시의 장엄함과,밀려오는 파도가 마치 뭉게 구름이 일다가 안개처럼 사라져 가는 황홀경으로 관동팔경중 수일경으로 손꼽히고 있다.정자를 에워싼 울창한 송림사이로 넘실대는 동해바다,군집한 해조들의 한가로운 몸짓,청간천을 따라 펼쳐진 농경지의 풍요로움과 연이은 해안선 백사장의 시원스러움은그 옛날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풍류를 즐기게 하기에부족함이 없어 보인다.하늘이 푸른 3월 아침에작은 대나무숲사이로 흘러드는 푸른 파도소리와 함께 송강 정철이 누각에 올라 읊었던그 자취와 역사의 향기를 따라관동팔경중 하나요, 설악일출 팔경의 하나인청간정을 찾았다.봉포港 가져..

대한민국 探訪 2005.09.01

[스크랩] <강릉>오죽헌 산책

겨울 旅行오죽헌 산책烏竹軒 散策 지야서회...율곡 이이저 천운의 반복하는 것을마음으로 되돌아보면 두렵고 두려워라.아, 나는 천,지,인의 삼극에 참여하여정기는 만물에서 빼어나네.해와 달같이 밝은 덕이는 하늘이 준 것일세.그러나 헛된 생각이 본래의 밝음 침식하여시작엔 미약하다가 종래는 치열해졌네.산의 나무들이 도끼와 자귀에 곤란을 당하듯이천진함이 나 스스로를 헛된 일에 빠지게 했네.스물하고도 오 년 동안깊은 꿈속을 취해서 헤매었구나.어제의 잘못한 것 돌이켜 생각하니놀랍고 두려운 마음 일어나누나.나 이제 통절하게 스스로 맹세하노니하늘은 응당 듣고 또 보시겠지.산책을 하거나 여행을 할 때에는나는 언제나 혼자이길 원한다.나 자신이거나또는 다른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먼 여행길에서는내 마음..

대한민국 探訪 2005.09.01

[스크랩] <속초>속초에서

2004年 두번째 겨울 여행속초에서속초 팔경중 하나인 속초등대에서 바라본 안개에 쌓인 속초시속초등대에서 바라본 속초 해수욕장오리바위와 동해속초 팔경중 하나인 청간정청간정 어시장에서 바라본 속초청간정앞 어시장설악 해맞이 공원울산바위가 바라 보이는 초당 순두부집들초당 순두부 정식  가져온 곳: [땅의 回想]&nbsp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

대한민국 探訪 2005.09.01

[스크랩] <속초>영랑호를 거닐며

2004年 두번째 겨울 여행영랑호를 거닐며영랑호는 고을 남쪽 55리에 있다. 주위가 30여 리인데 물가가 굽이쳐 돌아오고 암석이 기괴하다. 호수 동쪽 작은 봉우리가 절반쯤 호수 가운데로 들어갔는데 옛 정자터가 있으니 이것이 영랑 신선무리가 놀며 구경하던 곳이다.......고려말 문인 안축(安軸)의 시 《신증동국여지승람》......구슬을 감춰둔 것 같은 곳......조선시대의 실학자 이중환 《택리지》......《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의 화랑 영랑이이 호수를 발견했다 한다.신라시대에 화랑인 영랑등이 금강산에서 수련하고 무술대회장인 금성(金城:지금의 경주)으로 가는 도중 이 호수에 이르렀는데, 영랑은 맑고 잔잔한 호수와 웅장한 설악의 울산바위, 그리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 범바위가 물 속에 잠겨 있는 ..

대한민국 探訪 2005.09.01

[스크랩] <거진>최북단 동해의 여명

2004年 두번째 겨울 여행최북단 동해의 여명강원도 거진港아침마다 눈을 뜨면환한 얼굴로착한 일을 해야지마음 속으로 다짐하는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하나님은 날마다금빛 수실로찬란한 새벽을 수 놓으시고어둠에서 밝아오는빛의 대문을 열어젖혀우리의 하루를 마련해 주시는데불쌍한 사람이 있으면불쌍한 사람을 돕고괴로운 이가 있으면괴로움을 함께 나누고앓는 이가 있으면            찾아가 간호해 주는,아침마다 눈을 뜨면밝은 하루를제게 베푸신하나님께 감사하고착한 일을                              마음 속으로 다짐하는,나는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빛같이 신선하고빛과 같이 밝은 마음으로누구에게나 다정한,누구에게나따뜻한 마음으로 대하고내가 있음으로주위가 좀 더 환해지는,살며시 친구 손을꼭 쥐어주는..

대한민국 探訪 200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