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김창덕]혼돈의 시기, 그래도 경제시계는 돌려야 한다
오피니언 > 오늘과 내일 [오늘과 내일/김창덕]혼돈의 시기, 그래도 경제시계는 돌려야 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2-04 23:202024년 12월 4일 23시 20분 입력 2024-12-04 23:18김창덕 산업2부장 대한민국의 오늘을 표현하는 말로 ‘혼돈’이나 ‘혼란’보다 더 적합한 말을 떠올릴 수 있을까.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나 배웠을 법한 ‘비상계엄’이 현실화하면서 서울 한복판에선 군인들과 시민들의 대치 상황까지 빚어졌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을 뜻하는 ‘X-이벤트’가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것이다.국민도, 소상공인도, 기업도 이미 힘들다비상계엄 같은 초유의 사태가 없었더라도 국민은 이미 힘들다. 금리와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고, 질 좋은 일자리 구하기는 갈수록 어렵다. 주가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