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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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술 익는 마을

술의 역사는 모르지만 인간에게 있어서 술의 의미는 닫혀진 마음과 몸을 풀수 있는 묘약이 아닌가 싶다. 술은 정도가 지나치면 미친개가 되지만 그 정도를 잘 쓰면 약이 된다고 했다. 남자나 여자나 술의 의미는 깊은 끈의 문화나 역사가 되어 알게모르게 학창시절부터 마시게 되고 성인이 되어서는 특별한 인연이 아니라도 술을 먹고 되고 나면 한커플 벗겨보고 다소 친해진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남녀가 만나든 남자끼리 만나든 '언제 밥 한끼 먹자와 '언제 술 한잔 먹자' 가 일,이번 다투는것을 보면 술은 한국사회에서 커다란 소시민의 위안꺼리이자 이바구의 상징이며 스트레스 해소제가 아닌가 싶다. 어떤이는 여자에게 프로포즈하기위해 용기를 내고자 술을 빌고, 또 다른이는 실직을 했다해서 막막하고 암담해서 술잔을 들고. 누구는..

Free Opinion 2005.07.28

[스크랩] 세가지 주머니

세가지 주머니 인생을 정말로 재미있게 살려면주머니를 세 개 준비하세요하나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꿈을 담아 놓은 주머니...두 번째는 하루 하루를즐겁게 지내는 재미 주머니...그리고 세 번째 주머니는비상금 주머니...아름다운 집에 살고 싶다고꿈꾸는 사람은 많아도...아름다운 집을 누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땅을 구하고 벽돌을 쌓고기둥을 올리는 사람만이...자기가 꿈꾸는 집을 누릴 수 있습니다...아무리 아름다운 집을마련하더라도 큰 집에 혼자만쓸쓸하게 그렇게 앉아 있다면...이런 사람의 인생은흑백영화처럼 색이 바랩니다...먹을 것 안 먹고입을 것 안 입고...숨막히게 살면서때론 손가락질도 받으면서어떻게 벌어들인 돈인데..이렇게 쳐다만 보고이제는 삶을 마감해야 한다면손가락을 펼친 채 황금모래를퍼 올리는 ..

精神修養 마당 2005.07.28

[스크랩] 봄빛 그윽한 날의 수채화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등 등 산을 넘어, 흰 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사슴도 안오고 바람도 안불고,넘엇 골 골짜기서 울어 오는 뻐꾸기.....      산아, 푸른 산아,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나는 가슴이 울어라, 흐르는 골짜기 스며드는 물소리에,내사 줄줄줄 가슴이 울어라아득히 가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 아른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에,어쩌면 만나도 질 볼이 고운 사람아난 혼자 그리워라가슴으로 그리워라      티끌 부는 세상에도 벌레같은 세상에도눈 맑은, 가슴 맑은, 보고지운 나의 사람달밤이나 새벽녘, 홀로 서서 눈물 어릴 볼이 고운 나의 사람달 가고, 밤 가고, 눈물이 가고,틔..

외국작가 畵壇 2005.07.28

[스크랩] 그대 나에게 누구였던가?

그대 나에게 누구였던가? 글/ 이 문 주그대 나에게 누구였던가? 가만있어도 내안을 헤집고 다니는 그대는 진정 누구였던가 늘 고요함에 빠져 모든 걸 잊고 지낸 나에게 무슨 일로 찾아들어 나에게 물음표하나 던지는가 나를 바라본 그대의 느낌이 어떠한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음에서 받아들이라 하는가 그대 흔들리고 있는 내가 보이는가 슬픔에서 벗어나려 절규하던 내 마음이 그대 눈에 보이는가 그럴 것이다 그대 눈에 보일 수가 없을 것이다 깊이 들여다보지 않고 눈앞에 나를 보았기에 그대가 알 수 없는 나 일 것이다 슬픔으로 가득 찬 내 가슴의 이야기는 들어주지 않았고 한번도 마음 나눌 수 없었던 그대가 어찌 내 가슴의 크기를 알겠는가 이것이 오늘 하루의 상념이라면 좋겠다 그대와 무관하게 스치고 갈 내가 아니었기에 그..

Free Opinion 200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