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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하버드대학과 예일대학,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모두 수학한 재미교포 여성 석지영(33. 미국명 지니 석)씨.
저작권법과 가정법, 법률이론 전문가로도 명성을 얻고 있는 석씨는 올 가을 학기부터 하버드 법대에서 조교수 자격으로 형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현재 뉴욕 플러싱에서 개업의로 활동하고 있는 석창호씨의 장녀로 6살 때 가족과 함께 이민 온 석씨는 예일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하버드 법대를 졸업했다.
석씨는 하버드 법대 재학시절 폴 앤드 데이지 소로스 장학금을 받았으며 영국정부가 주는 마셜 장학생으로 선정돼 영국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재학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석씨는 워싱턴 연방항소법원에서 한인으로는 최초로 법률서기관으로 근무했으며 하버드 법대 졸업 후에는 뉴욕 맨해튼 검찰청 검사로도 재직했다.
석씨는 미주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법대 교수가 꿈이었던 만큼 앞으로 나처럼 교수가 되려는 후배들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입력 : 2006.09.07 22:41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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