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사진과 映像房

트로이

鶴山 徐 仁 2006. 9. 1. 13:50



요즈음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미남배우 브래드 피트가 등장하는 영화여서 큰 인기몰이를 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아킬레스(브래드 피트 扮)를 주인공으로 하여 트로이 10년 전쟁을 또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 영화입니다만,

토로이전쟁의 전후를 모두 이해하면서 이 영화를 접하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트로이 전쟁의 원인을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불화의 여신 엘리스가 초대받지 못한 잔치판에 끼어들어 황금사과 한 개를 던져 놓고
‘가장 아름다운 여신의 것’이라고 선언하는 바람에 권력과 명예의
여신 헤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지혜의 여신 아테나 등 세 여신이 서로 질투를 하면서 싸우기 시작하는데
제우스도 심판을 내리지 못한 이 세 여신들의 싸움판에
인간인 트로이의 왕자 팔리스가 끼어들어 아프로디테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이에 삐진 헤라,
아테나의 미움을 받게되는데...

그 미움이 팔리스가 유부녀 헬레나를 취하는것과 연결되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트로이 10년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래서 남의 싸움판에 끼어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그런 역할을 또 하지 않으면 그 싸움은 끝이 없는 거죠...

트로이 전쟁도 만약 팔리스가 끼어들지 않았다면 바로 그 전쟁은 없었을 런지 모르겠으나
신화의 메카 올림푸스, 아니면 聖地 예루살렘이 불타 버렸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팔리스의 형 헥토르가 아킬레스와 격투를 벌이다 죽은 뒤 그 시신을 돌려받으려고
적진에 홀로 들어가 적장 아킬레스를 만나 눈물겹게 그를 설득하는
헥토르의 아버지인 트로이 왕의 애절한 모습...


아킬레스의 활약상보다 그를 설득하는 아버지의 용기와 설득력에 더 깊은 관심이 가는 장면 이죠.


아버지의 자식 사랑이 어떠한지 한번 보시죠?
트로이 전쟁에는 섬나라 이타카의 왕으로서 목마의 계략을 세운
오디세우스라는 또 다른 영웅이 등장하는데...


그의 친구 멘토가 오디세우스가 전쟁 길을 떠난 뒤 그 아들 텔레마코스를
때로는 아버지처럼, 때로는 형제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애인처럼 그의 눈높이에 맞춰 가면서
반듯하게 키워 후일 오디세우스에게 인계하는 과정이 또 숨어 있습니다.


오디세우스를 소재로 한 영화도 있는데 SF영화 '토탈리콜'에서 뜨기 시작했고,
'원초적본능'에서 관능미의 절정을 이룬 샤론 스톤의 상대역 마이클 다글라스의
아버지인 커크 다글라스가 주연을 맡았던 '율리시즈'란 영화 입니다.


트로이,Troy

사랑의 도피행각이 발단이 되어
10년이나
지속 되었던 트로이 전쟁..




"나에게는 한가지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은 간단하다

신을 섬기고 ..

각자의 여자들을 사랑하고 조국을 지켜라.

트로이는 우리의 나라이다. 싸워라! "

헥토르-영화 '트로이'





아무도 모르는 비밀 하나 가르쳐줄까?

신은 인간을 질투해
인간은 언젠가 죽거든
인간은 늘 마지막 순간을 살고 있지
그래서 삶은 아름다운 거야


넌 지금 이 순간 가장 아름다워
이 순간은 너만을 위한 시간이야
이 순간은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아킬레스 - 영화 '트로이'





요새 트로이의 성벽. 외세의 누구에게도 허락되지 않았던곳




할 수 없는 결투의 날.



느날 사라져버린 그리스 군사들..
그리고 남겨진 트로이의 목마는
성으로 옮겨지고 비극은 시작된다




정예부대를 이끄는
브레드피트-아킬레스.
조국을 위해 죽어 가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오직 자신만을 위해서 싸운
.

트로이에서 브레드 피트를 누르고
영웅으로
떠오른 에릭바나-헥토르
나라와 가정을 지키고 도리를 알며 남자다운 가장 완벽한 남자.

트로이 ,Troy

Brad Pitt Orlando Bloom Eric Bana

"조금있다 만나세, 친구..."

- 아킬레스가 헥토르의 시신앞에서 -
“노래하라,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스의 분노를 노래하라.”
어른들의 공간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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