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는 꽃조차 너무 매혹적이다.
투명한 노란빛이 맘까지 맑아지게 만든다.
초록에 싸인 꽃들이 더 아릅답다.
제라늄, 원추리(?), 한련화, 황금 병꽃나무,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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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플라스틱꽃같은 운간초.. 노루삼..
삼색 제비꽃, 아프리칸 데이지(오스테오펄멈?), 팬지, 헬레보러스...
백작약..
초록에 묻힌 탐스런 꽃망울이 더 신선해 보인다...
내가 반해버린 하늘메발톱..
색이 정말 멋지다.
연한 초록빛이 상쾌함을 더한다.
비가 내렸다면,
이 초록이 더 싱그러웠을 것 같다.
곳곳에 있는 비비추와 끝의 둥굴레..
꽃잔디는 무리지어 땅을 덮고 있는 것이 제대로다.
산책로를 따라 조각들이 많다.
가장 맘에 들었던 조각은 꽃들을 찍느라 정신없이 지나쳐 버렸다.
겨울쯤인지 식물원 쥔장이 봄에 너무 예쁘다고 그때 꼭 다시 오라했었는데..
가보니 가히...
난 방에 있는 화분조차 간수를 못하고 있지만 ..
이런 곳에 오면 꼭 욕심이 생긴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하고,
여기저기 카메라만 들이대느라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또 다시 찾아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금낭화, 튤립..
예당 저수지에서 산책을..
산책로에 있는 조각들이 약간 깨는 것도 있었지만
아무렴 어떻겠는가..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고마울 뿐인걸..
시간이 지나면 더 멋지게 어우러지리라 생각된다.
후크시아, 클레마티스(큰꽃 으아리), 부겐빌레아..
클레마티스, 후크시아, 루드베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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