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鶴山 徐 仁 2006. 7. 11. 10:17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내 마음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고독을 씻으러 한 잔의 커피에 그리움을 담아 마셔 봅니다.. 한잔 가득한 향기가 온 몸에 닿으면 그대의 향기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럴때면 창밖을 바라보며 자꾸 자꾸 그리움을 녹여 마시게 됩니다.. 커피잔 속에 내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고 한 잔의 커피 속의 그리움이 목줄기를 타고 넘어 온 몸에 흐르고 맙니다.. 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내 외로운 눈빛도 함께 마시며 가슴 깊이 쌓아두었던 그리움을 강물에 실어 그대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커피 한잔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다가오는 그대 얼굴.... - 詩 용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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