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우파진영의 대연합을 기대하며 ①

鶴山 徐 仁 2006. 7. 10. 09:36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우파진영의 대연합을 기대하며 ①

 
  5.31 지방선거 결과는 국민들이 이 나라의 우파진영에게 준 선물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5.31 선거의 후폭풍을 염려하였다. 선거의 결과에 대한 반응으로 위기를 느낀 좌파의 결집과 우파의 분열에 대한 염려였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이런 염려가 현실로 드러나는 것 같다. 2007년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요구에 집중하여야할 한나라당이  대표를 뽑는 일에 보여주고 있는 혼란스러움을 두고 하는 말이다.
 
나라의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고 안보의 근간을 흔들리게 하고 있는 현재의 좌파정권을 어떻게 교체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의 제시는 사라지고 후보들 간의 인신공격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상검증’이라는 구실 아래 벌어지고 있는 최근 한나라당의 분열의 모습은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로 하여금  큰 실망감을 느끼게 한다.
 
물론 한나라당 후보 간의 그리고 시민단체에서 제기하는 사상검증이 우국충정의 발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논쟁이 본의 아니게 우파의 분열을 노리고 있는 좌파진영에 큰 도움을 주게 되고 나아가 우파진영에 분열의 기운이 싹트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사상논쟁은 구체적인 노선정립과 정책내용을 가지고 객관적 근거에 입각하여 전개 되어야 우파가치의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한나라당에서의 사상검증 논란은 특정인에 대한 인신공격의 무기로 사용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진다.
 
5.31 선거에서 국민들은 한나라당을 선택하였다. 그것은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를 구해 주고혼란으로 치닫는 이 나라의 기초를 바로 세워 달라는 국민들의 절규였다. 지방선거 후 곧 이어진 한나라당의 대표 경선은 국민들의 이런 요구에 희망으로 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되어야 한다.
 
한나라당 당원들의  분별 있는 자세를 기대하며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 중 한 사람으로 느낌을 적는 바이다.
 
     

鶴山 ;

일제 침략기에서 막 벗어난 해방 직후의 혼란기도 아닌 2006년도의 상황에서 좌, 우라는 패거리를 만들어서 편가르기를 하자는 논리는 아니라 하더라도, 적어도 이 나라가 좌향적이거나 좌익 성향의 불순무리들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신념만은 누구못지 않게 확고하다.

따라서, 좌익세력들이 본격적으로 준동해도 이를 묵인내지 은근히 옹호하면서 이 사회를 서서히 변모시켜 나가고자 갖은 권모술수로 선동하며 이 나라 안에서 점차 그 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나라의 정체성마져 흔들고 있는 무리를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이를 뿌리 뽑던가 발을 못 붙이게 할려면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도 관망만 하거나 설마 하는 마음으로 방관할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결집의 시기가 조금 늦은 감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대동단결하여,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을 수구보수니 기득권유지집단으로 몰아, 이미 구소련에서 조차 낡아빠진 이론으로 벗어버린 사회주의 이데오로기를 파급시켜서, 북괴 독재자 김정일을 도우려는 불순무리들을 제거할 힘을 결집해야 한다는 건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이대로 가다가는 일류경제가 삼류정치에 발목이 잡혀 파산하고 말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현재의 정치꾼들은 별반 믿을만한 재목들이 아니라고 볼 때, 정치에 회의를 느끼고, 예전의 선비들처럼 정치를 뒷짐지고 관망하던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애국인사들이 전면으로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오늘날 나라가 이 모양 이 지경이 된데는 비단 그 원인이 정치인들의 책임이라고만 할 수 있을 것인가? 그 첫 번째의 책임은 바로 우리들 자신, 우리 국민들에게 있다는 사실은 자명한 것이다.

문제의 부적격자들을 뽑은 책임의 원흉이 우리들이기 때문이다.

그 책임을 공감한다면 보다 더 늦기전에 이제라도 모두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이 나라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