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속담(俗談)

鶴山 徐 仁 2006. 7. 3. 10:12
孤掌難鳴(고장난명) : 손뼉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난다.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 : 참외 밭에선 신발 끈을 고쳐매지 말라.
矯角殺牛(교각살우) :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뿔을 바로잡으려다가 소를 죽인다. 곧 조그마한 일을 하려다 큰 일을 그르친다는 뜻.   
錦衣夜行(금의야행) : 비단 옷 입고 밤길 가기
金枝玉葉(금지옥엽) :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아주 귀한 집안의 소중한 자식.
囊中之錐(낭중지추) : 주머니에 들어간 송곳이라.
담호호지(談虎虎至)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이야기에 오른 사람이 마침 그 자리에 나타났을 때 하는 말
堂狗風月(당구풍월) : 서당개 삼년에 풍월을 읊는다.
螳螂拒轍(당랑거철)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사마귀가 수레에 항거한다"는 뜻으로 자기 힘을 생각하지 않고 강적 앞에서 분수없이 날뛰는 것을 비유한 말.  
同價紅裳(동가홍상)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同族相殘(동족상잔) :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동족끼리 서로 헐뜯고 싸움.
得朧望蜀(득롱망촉) : 말타면 경마(말의 고삐) 잡히고 싶다. 농땅을 얻고 또 촉나라를 탐 낸다는 뜻으로 인간의 욕심이 무한정함을 나타냄.  
登高自卑(등고자비) :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일을 하는 데는 반드시 차례를 밟아야 한다 는 말.
磨斧爲針(마부위침) :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도끼를 갈면 바늘이 된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일도 계속 정진하면 꼭 이룰 수가 있다는 말.
亡羊補牢(망양보뢰)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 열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不入虎穴 不得虎子(불입호혈 부득호자) - 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牝鷄之晨(빈계지신) :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집안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활달하여 아팎 일을 간섭하면 집안 일이 잘 안된다는 말.  
三歲之習 至于八十(삼세지습 지우팔십) :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喪家之狗(상가지구) : 상가집 개 같다.
雪上加霜(설상가상) : 엎친 데 덮친다(엎친 데 덮치기), 눈위에 서리 친다.
脣亡齒寒(순망치한) :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十伐之木(십벌지목) : 열 번 찍어 아니 넘어 가는 나무 없다.
十匙一飯(십시일반) : 열에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열이 어울려 밥 한 그릇.
我田引水(아전인수) : 제 논에 물 대기
오비삼척(吾鼻三尺) 내 코가 석자. 자기 사정이 급하여 남을 돌보아 줄 겨를이 없음
烏飛梨落(오비이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인데 우연히 때가 같음으로 인하여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되는 것.
우이독경(牛耳讀經) 쇠귀에 경읽기.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함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 걸이의 뜻으로, 정해 놓은 것이 아닌 둘러댈 탓. 두쪽에 관련된 것
일어탁수(一魚濁水) 한 마리의 고기가 물을 흐른다. 한 사람의 잘못이 여러 사람에게 해가 됨
이관규천(以管窺天) 우물 안 개구리. 대롱을 통해 하늘을 봄.
적소성다(積小成多) 티끌 모아 태산. 적은 것도 모으면 많아 진다는 뜻
井底之蛙(정저지와) : 우물 안 개구리. 세상물정을 너무 모름.
種瓜得瓜 種豆得豆(종과득과 종두득두)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走馬加鞭(주마가편) : 닫는 말에 채찍질 하랬다. 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잘되어 가도록 부추기거나 몰아침.
走馬看山(주마간산) : 수박 겉 핥기.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산수를 본다는 뜻으로 바쁘게 대충 보며 지나감을 일컫는 말.
兎死狗烹(토사구팽) :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도 잡아먹는다.  
下石上臺(하석상대) :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漢江投石(한강투석) : 한강에 돌 던지기.
咸興差使(함흥차사) : 강원도 포수. 일을 보러 밖에 나간 사람이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을 때 하는 말.
狐假虎威(호가호위) : 원님 덕에 나팔 분다. 다른 사람의 권세를 빌어서 위세를 부림. <출전과 유래>
虎死遺皮 人死遺名(호사유피 인사유명)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後生可畏(후생가외) : 후생목이 우뚝하다

◈관련문장
咸興差使(함흥차사)란 일을 보러 밖에 나간 사람이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을 때 하는 말로

芳碩變後에 太祖가 棄位하고 奔于咸興하니,
방석의 난 이후에 태조가 왕위를 버리고 함흥으로 가니,
太宗이 屢遣中使하여 問安이나, 太祖가
태종이 여러 차례 중사를 보내 안부를 묻게 하였으나, 태조가
輒彎弓而待之하니, 前後相望之使가
번번이 활을 당기고서 그들을 기다렸으니 앞뒤로 잇달아 파견된 사신이
未敢道達其情이러라. 時에 問安使가
감히 그 뜻을 말하여 전달하지 못하였다. 이 때에 안부를 물으러 간 사신은
無一得還者러니, 太宗이 問群臣하되 :
돌아올 수 있었던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태종이 여러 신하들에게 묻기를
"誰可遣고?"하니 莫有應之者러니,
"누구를 파견할 만한고?"하니, 그 말에 응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니,
判承樞府事朴淳이 挺身請行하더라.
판승추 부사 박순이 솔선하여 가기를 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