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국회를 동시에 장악 했다는 자신들의 그릇에도 맞지 않는 너무 벅찬 자신감에 넘쳐서, 국민의 경제가 장기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판국에 경제정책은 갈팡질팡 하며 허덕이는 사이 이제 경제는 그야말로 도탄에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신을 제대로 못차리고 김정일의 눈치만을 이래저리 살피기에만 급급한 사람들아 그 동안 그네들이 펴 온 정책으로 인해 60~70년대 까지만 해도 전국에 세끼 끼니를 걱정하던 집이 수두룩 하였는 데 이 만큼 경제를 일으키는 데 피와 땀을 흘린 세대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작자가 당의장으로 당을 지휘하고 있으니 그 집안이 알만하고도 남지 않는 가 말이다. 이 번에도 60대 이상의 노인들은 투표하러 가지 말아야 할 것인가? 그 똑똑하신 당의장 양반께 물어보고 싶군요. 60대 이상의 노인층들이 60년대에 가난이 죄라면 죄였겠지만 가난을 면해 보려고, 독일로 파견되어 간호사로 광부로 피와 땀을 흘리면서 현대판의 인질처럼 생활한 분들이나 중동지역 열사의 사막에서 건설 노동자로서, 또한, 월남전선에서 피, 땀 흘린 여러분들이 수구세력 하면서 폄하하고 몰아 부치는 대상들은 기필코 이 번 기회에 그 맛을 보여 줘야 그래도 조금의 분이라도 풀리지 않을 까 싶어요. 이 정부에서 실세로 일선에서 목에 힘을 잔뜩 주시면서 좋은 직일랑 두루 수행하시는 열우당 당의장은 물론이고 유모, 천모 장관 등은 당시 뭘 하던 시절이었고 그 어려운 실상을 조금이라도 이해를 한다면 하긴 일선에서 고생하던 분들 만큼 제대로 실상을 어찌 알기나 할 까마는, 당신들이 지금 하고 있는 작태를 보면 어려운 경제를 제쳐 두고서라도 여러분들이 진보요, 가장 잘난 무리라고 자화자찬하는 일부를 제외하고나면, 과거에는 적어도 우리 사회가 지금처럼 이념으로 분열되고 갈등을 유발하지는 않았는데, 여러분들이 정권을 쥔 후로는 온갖 국론 분열을 조장하여 심각하게 이념 갈등을 유발하고, 50~60대 이상의 세대가 그 동안 피와 땀으로 기반을 닦아 놓은 터 위에 오만 방자하기 그지 없이 설치드니, 급기야는 5.31지방선거에서 야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채택하는 등 하루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또 권모술수를 쓸려고 하시는 데, 참 어이가 없군요. 국민들을 상대로 싹쓸이를 막아 달라고...정치를 하면서 염치가 없어져도 이 정도가 되면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잠고대를 할려면 먼저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진정한 반성의 모습부터 먼저 보이는 것이 절차에 맞지 않을 까 권고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민주당 유종필(柳鍾珌) 대변인이 열우당의 이러한 행태를 보고 브리핑을 통해에서 "우리당의 대국민 호소문 발표는 그야말로 대국민 사기극이자 아무 감동도 없는 신파극"이라면서, "평소에 공부를 안하던 학생이 시험 전날 공부 한다고 해서 점수 나오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꼬집었지만, 그들 입장에서 본다면 차라리 사필귀정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 까 싶군요!
우리 국민들도 한 번 속지 두 번 세 번 속지는 않을 것이란 걸 똑똑히 아시고 권모술수를 써서 위기를 극복하려는 얄팍한 전술은 이제 집어 치우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대구지역의 선거홍보물을 보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열우당에서는 전 번에 1차 고배를 마신 사람을 시장후보로 만들기 위해 장관직까지 줘서 준비를 시키는 가 했드니, 그가 부르짖는 선거구호를 보면, "부도대구를, 부자대구로 만들자"고, 이게 도대체 누구의 죄인데...이 정도로 나오면, 갈 만큼 다 갔다는 생각이 들 뿐만 아니라, 시장후보는 물론이고, 열우당후보들은 하나 같이 선거홍보 현수막에다가 당명은 깨알만한 글씨체로 웬만한 시력으로는 읽을 수도 없게, '우리당'이라고 한 모퉁이에 써 놓은 걸 보면, 웃어야 할건가, 참 속 보이는 짓을 했던데 그렇다고 유권자들의 인식을 전환 할 수 있을 거라 믿는가요? 이 어리석은 사람들아 그럴수록 반성하고 당당하게 나오는 게 질 때 지더라도 그렇게 하는 게 젊은 패기와 오기라도 있을 터인데 그럴 용기마져도 없나요? 이 불쌍한 사람들아...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가식적' 눈물이 아니라 진정한 반성의 눈물을 통해 거듭나는 쪽으로 나가든지 아니면 당을 아예 해체 하거나 국민중심당 정진석(鄭鎭碩) 원내대표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얘기 했듯이 "그동안 열우당이 국민 마음에 들게 잘했으면 왜 외면을 당하겠느냐. 자업자득이란 점을 먼저 반성해야지 읍소형으로 표를 구걸하는 것은 전근대적 방식"이라면서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른 자세"라고 말했으니, 이들의 말이라도 잘 새겨 들어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번에는 국민들도, 열우당도 모두 제대로 좀 정신을 차려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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