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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언젠가는 떠날 제자들인데
鶴山 徐 仁
2006. 5. 5. 16:31
언젠가는 떠날 제자들인데 매화보다 더 예쁘고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 한들 어찌 생동하는 나의 사랑하는 제자들에 비길 수가 있을까 그들을 바라보며 언젠가는 혼자 훨훨 날아 제 갈 길을 찾아서 마음 껏 나는 것을 보고 싶은 맘이 간절한 나의 꿈이고 소망인데 한 번 떠나버리고 나면 언제 다시 만날 수가 있을까 내 마음 속 깊은 곳에다 그리움만 줄줄이 남겨둔 채로 영영 사라져 소식마져 모르게 된다면 차라리 깊은 정을 가리고 모른 채 지나치지 못 한 걸 후회하면서 차곡차곡 쌓아 놓은 정을 쉽게 떨치지 못하고 홀로 오래도록 서러워 할 터인데 기약 된 세월이 덧없이 흘러 가도 떠나 보낼 준비를 하지 못하니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담아두고 간직해야 할까 끝없이 깊은 애수에 잠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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