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가장 행복한 순간

鶴山 徐 仁 2006. 4. 19. 12:46

남산편지 607 가장 행복한 순간

어디서 퍼 올린 글을 가다듬었습니다.

1982년 어느 날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트럭에 부딪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가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그 승용차를 운전하던 여인은 이후로 그 무서운 날이 있기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사고가 있기 전까지 그녀는 능력 있는 남편의 보호와 사랑을 받으면서 마치 소녀처럼 마냥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무서운 날 이후 행복했던 모든 것들은 그녀로부터 멀리 달아나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6주 동안 혼수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헤매었습니다. 의식을 되찾았지만 자신의 흉측하게 변해버린 얼굴과 사라져 버린 한쪽 팔, 그리고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다리를 본 뒤로는 그녀나 너무나 절망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그 추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자신도 거울을 보는 일을 극구 피할 정도였습니다.

그녀는 무려 70회가 넘는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녀가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즐거움은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목사가 인도하는 전도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TV를 시청하면서 그녀는 그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사고 이후로 7년 동안 숨어 지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숨어 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은둔생활을 끝내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비쳐질 자신의 흉측한 모습을 두려워하였지만 이제는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녀를 구원하여 주셨고 흉한 얼굴과 없어진 팔과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다리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는 살아갈 목적이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만나든  그녀는 자신 있게 이야기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 어느 것도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할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이 여인이 깨달은 것처럼 우리가 지금 살아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드릴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되돌아보며 생각한다면 우리들의 삶 자체가 기적의 연속이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비록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아직은 끝이 아니며 오히려 새로운 시작일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사 41:14 개정]

“남산편지”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정충영 교수가 이메일로 한 주에 네 차례씩 무료로 보내드리는 예화중심의 글입니다.

* 신청하시면 누구에게나 보내드립니다. 신청은 남산편지 홈페이지(http: //www.nsletter.net)에서 하시거나 (cyjung@knu.ac.kr)로 하시면 됩니다.

 * 지나간?남산편지?는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