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스크랩] 참죽나무 순과 어머니 (낭송시)

鶴山 徐 仁 2006. 4. 1. 08:16
출처 : 안개꽃화원
글쓴이 : 꿈꾸는,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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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죽나무 순과 어머니 시/ 황희영 뽀얀 볏 집 울타리에 나란히 기둥으로 서있는 키가 큰 참죽나무 두 그루 봄이 오면 붉은 새순에 어머니 날카로운 눈썰미 3.4일 아니 내일모래 쯤 높은 장대 끝에 날선 낫 동이고 고개 꺾고 올려 다 보면 딱 한 뼘쯤 자란 연한 순 연분홍 입술과 귀에 걸린다 한겨울 고추장 속에서 꺼낸 궁색한 상차림에 빠지지 않던 내 엄마 표 참죽 순 장아찌 무슨 향이다 말할 수 없던 맛 환하게 좋아하며 젊었던 그때 그 모습과 그 냄새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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