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 대통령 집권 3년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현재 중산층이 무너지고 서민층은 희망이 안보여 죽을 지경인데 이는 양극화가 아니라 ‘빈곤화’ 현상”이라며 “노 대통령은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가당치 않은 말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했다.
또 “노 대통령은 반미·반일·반재벌·반강남·반서울대 등의 정책으로 중산층과 서민들을 빈곤화시켰다”며 “이런 잘못된 통치 철학과 국정 방향으로 인해 국가가 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포퓰리스트”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노 대통령은 나라의 성장률을 높여야 하는데 성장 정책은 외면한 채 부자와 큰 회사, 공부 잘한 사람 등을 적대시하고 독선에 빠져있어 큰 문제”라며 “진정한 좌파보다 위험한 것은 좌우를 왔다갔다 하면서 포퓰리즘에 빠지는 것으로 이는 치유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노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룩한 근대화의 공적을 제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이자 당의장을 놓고 경쟁 중인 정동영 전 장관과 김근태 의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김근태 의원은 열린당의 잘못된 좌편향주의적 주도 세력으로 이러한 사고와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며 “시대 변화를 파악하고 국민을 먹여 살려야 하는 정책을 내놓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 또 “정동영 전 장관은 잘못된 대북관과 통일관을 갖고 있는 데다 기본적인 비전과 철학도 없어 우려스럽다”며 “장관 재임시 통일 정책에 대한 아마추어리즘으로 인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했다.
경기지사 선거와 관련, 그는 “열린당은 수도권을 해체·이전시킨 세력인데 표를 던질 수도권 주민이 어디 있겠느냐”며 “열린당 당적으로 누가 나와도 전멸할 것”이라고 했다고 데일리안은 보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政治.社會 關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문회 초점] 유시민 자질·리더십 논란 (0) | 2006.02.07 |
---|---|
[스크랩] 검찰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 (0) | 2006.02.03 |
'인사청문회 한나라당 재미 좀 볼 것 같아' (0) | 2006.02.03 |
최재천 의원 공개 문건 "미군 전략적 유연성 인정(2003년) (0) | 2006.02.03 |
열린우리 당권투쟁 이전투구 양상 (0) | 2006.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