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너, 그리고 나
-李時明 하늘에서, 수직으로 굴러 떨어져 찌그러진 메주덩이 바위 하나 -그게 바로 나다 땅에서, 맑은 기운 머금고 봉긋이 피어오른 향그러운 꽃 한 송이 -그게 바로 너다 해맑은 눈 빛, 상큼한 너의 미소 하늘이 내려주신 은총으로 -나에겐 더 없는 축복이다 가을의 전설처럼 샘물같은 정으로 아름드리 영글은 너와 나 -한 폭의 수채화로 피어났다 노을빛으로 물들은 우리의 분홍빛 가슴 너와 나... 이제, 우린 둘이 아니다 -하나로 묶어진 연련한 사랑이다 아, 정겨운 님 나의 아씨여! 우유빛 고운 너의 속살과 부드러운 손길로 너를 사랑하듯, 나를 사랑해다오 나를 사랑하듯, 너를 사랑하련다. 2004.07.-[루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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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랜친구의 행복이야기
글쓴이 : 루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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