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에 담은 싱그러운 초록빛 풍경
출처 : 블로그 > 예니포토 갤러리 | 글쓴이 : 예니 [원문보기]
鶴山
초록 빛은 언제나 우리들 모두에게 싱그러움을 느끼게 하고 심신의 안정을 주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제겐 개인적으로 軍생활을 오랜 기간 하였기에 이 green색이 남 다른 깊은 의미를 가지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녹색의 물결로 가득하던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와도 옛부터 선인들이 한국화에서 즐겨 소재로 삼았던 松竹, 즉 솔과
대나무는 푸르름을 잃지 않고 사시사철 푸른 자태를 굳굳하게 유지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부럽기도 하고, 눈보라 거친 겨울 바람에도 늠늠하게 변함이
없는 걸 보면서 때론 경이로운 생각을 가집니다.
우리들의 삶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치면서, 봄에 새싹을 키워, 여름에 싱그러운 모습을 자랑하며 열매를 맺고, 가을이 오면
추수의 시기를 맞으며, 낙엽처럼 사라지고, 하얀 눈이 내려 쌓인 겨울이 오면 온 세상이 하얀 눈 속에 설사 다 묻혀버린다 하여도,
우리들 마음만이라도 늘 푸르름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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