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스크랩] 사랑할 땐 별이 되고

鶴山 徐 仁 2006. 1. 10. 13:09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진정한 사랑의 말이 아닌 모든 말은 뜻밖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때가 많고 그것을 해명하고자 말을 거듭할 수록 명쾌한 해결보다는 더 답답하게 얽힐 때가 많음을 본다. 그러므로 소리로서의 사랑의 언어 못지 않게 침묵으로서의 사랑의 언어 또한 필요하고 소중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성을 내는 것은 늘 이유가 있음을 정당화시키고 남이 자기에게 성을 내는 것은 사소한 부분이라도 못 견디며 억울해하는 경향이 있다. 어디까지나 자기중심적일 때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온유해지기는커녕 그 반대가 되어 가는 모습을 나 자신에게서도 본다. 오늘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표현. 신경질 난다는 말을 혼자말로 여러 번 하며 나 스스로 놀랐다. 갈수록 인내심도 없고 너그러움보다는 옹졸함이 이타심보다는 이기심이 더 크게 자리를 잡아가니 큰일이다. 아무리 상황이 안 좋더라도 결코 막말을 해서는 안 되는데... 용서, 관용, 인내, 이런 것들이 나이들 수록 더욱 어려워진다면 나는 분명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 이해인님의 "사랑할 땐 별이 되고"중에서 -
출처 : 오랜친구의 행복이야기
글쓴이 : 우린친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