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스크랩] 사람이 그리운 날엔

鶴山 徐 仁 2005. 12. 28. 15:01

사람이 그리운 날엔 / 김선미 편지를 쓴다 서로의 가슴에 쾅쾅 못질을 해대는 쏟아 버린 말들로 인하여 마음은 이미 앓고 있나니 기억의 아픔 그 흠집에 바람 새는 소리 목에 걸고 먼 산을 바라본다 그리움은 어깨 너머로 번지는 달무리 같은 것 그대, 나를 오라하면 안되나 바람처럼 달려가 그 가슴에 묻혀 목놓아 울고만 싶어, 사람이 그리운 날엔 편지를 쓴다.

출처 : 오랜친구의 행복이야기
글쓴이 : 우린친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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