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월 속에서
삼산최진호/낭송 허연희
그리운 님 소식없어
허무한 마음만
사무쳐 외로워라
잃어버린 그리움 어디에 두고
무심으로 가버린 님 이기에
먹구름 속에 숨었다
홀연히 나타난 태양처럼
아~~ 황홀함 이여
해빙의 강물이
다시 굽이쳐 흐르고
혈관 속에 다시 뜨거워진 피
마르지 않는 생명으로 만나
너와 나의 세월 속에서
가슴 뜨거운 언어를 모아
보라색 제비꽃을 피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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