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너와 나에 세월 속에서

鶴山 徐 仁 2005. 12. 25. 01:45


 너와 나의 세월 속에서  
삼산최진호/낭송 허연희 
그리운 님 소식없어 
허무한 마음만 
사무쳐 외로워라 
잃어버린 그리움 어디에 두고 
무심으로 가버린 님 이기에 
먹구름 속에 숨었다 
홀연히 나타난 태양처럼 
아~~ 황홀함 이여 
해빙의 강물이 
다시 굽이쳐 흐르고 
혈관 속에 다시 뜨거워진 피 
마르지 않는 생명으로 만나 
너와 나의 세월 속에서 
가슴 뜨거운 언어를 모아 
보라색 제비꽃을 피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