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나 숨을 쉬는 땅 겨레와 가족이 있는 땅 부르면 정답게 어머니로 대답하는 나의 나라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마냥 설레고 기쁘지 않은가요 말 없는 겨울산을 보며 우리도 고요해지기로 해요 봄을 감추고 흐르는 강을 보며 기다림의 따뜻함을 배우기로 해요 좀처럼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고 습관처럼 나무라기만 한 죄를 산과 강이 내게 묻고 있네요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며 고백하렵니다 나라가 있어 진정 고마운 마음 하루에 한 번씩 새롭히겠다고 부끄럽지 않게 사랑하겠다고... - 이해인 -
출처 : ♬미리내 소리사랑♬
글쓴이 : 이슬이 원글보기
메모 :
'文學산책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와 나에 세월 속에서 (0) | 2005.12.25 |
---|---|
당신이 보고 싶을땐 (0) | 2005.12.24 |
[스크랩] 송년 기도시 (3) / 가족을 생각하며 (0) | 2005.12.24 |
당신이보고싶은땐 (0) | 2005.12.23 |
고운정 미운정 (0) | 2005.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