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클래식. 오페라

[스크랩] [베토벤] 피아노 쏘나타

鶴山 徐 仁 2005. 12. 20. 23:37



    
    
      Piano Sonata No.14 in c# 'Moonlight', op.27 #2 피아노 소나타 제14번인 이 곡은 환상곡풍의 소나타이며 어느날 밝은 밤 눈 먼 소녀를 위하여 즉흥으로 연주된 월광 소나타였다는 로맨틱한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다. 1악장... 세도막형식(불완전 소나타 형식으로 볼 수 있다.)인 문자 그대로 황상풍인 악장이다. 고요히 셋잇단음의 움직임으로 시작되는 1악장은 적막하며 명상적이다. 많은 시인 묵객들이 문학적 해설을 꾀하고 있으나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는 음악을 듣는 길만이 현명한 일이라 본다. 따라서 제 1악장에는 명곡이라는 곡이 지니는 선율도 없고 시종 동일한 리듬으로 진행되는데 무슨 까닭으로 우리 마음을 끄는지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이 곡 첫부분에는 베토벤은 Senza Sordino로 지시하고 있어 지금과는 해석이 다른 약음기 없이 (소프트 페달을 밟지 않고)가 아니고 오른쪽 페달을 사용해서 충분한 음향을 내라는 뜻이 된다 당시의 피아노 대부분이 페달이 없고 무릎으로 밀어 올리는 '크니히 벨'이 달려 있어 하이든 시대부터 사용되다 이때에 드디어 밟은 페달이 등장한다. 이를 보면 페달의 기능이 많이 진보된데 대한 베토벤의 배려가 십분 활용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리고 이 소나타도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에 속하며 첫악장인 알레그로가 제외된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제 1악장 ◈ Adagio Sostenuto C # (올림다)단조 2악장... Allegretto작은 세도막 형식 미뉴엣 성질을 띠고 있다. Db장조로 C#장조와 엥하모니 수법을 써 음향을 이용한 악장으로 전후가뚜렷하게 명시되어 있으나 내용은 애매한 느낌으로 꾸며저 있다. 리스트가 "2개의 깊은 못 사이에 핀 한 송이 꽃"이라 형용하 득이 적절한 평이라 본다. 속도 표시만 되어 있을 뿐 스케르쪼나 미뉴엣이라는 지시도 없고 따라서 내용을 분간하는데 무리가 뒤따르고 있다. 실은 미뉴엤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쾌활하게 치면 소극적은 섬세한 표정이 흐려질 우려가 있는 때문이다. 간결하게 짜여져 있는 간소한 아름다움이 이 악장이 지닌 특징이라 보아야 하며 동시에 폭풍을 예상 시키는 일말의 불안이 속에 감돌고 있다. 이 소나타를 억지로 줄리에타와의 연정에 결부시티려는 마르크스는 이 악장을 <이별의 노래>라 부르며"오 나를 잊을 건가 나를! 잘까오 부디"라고 풀이하고 있다. 제 2악장 ◈ Db내림라 장조 3악장... 이 3악장은 음악을 잘 이해 못하는 사람이나 감상을 할 줄 아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느낀 것을 적어 보라고 하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문장이나 표현법은 졸렬할지 모르나 그들이 말하고자하는 것은 평론가가 쓴 해설내용과 차이가 없으리라 누가 들으나 같은 느낌으로 불과 같은 열정을 느낄것이다. 흥분의 한계를 분간 할 수 없는 완벽한 절도감과 형식은 단순하나 조화가 이루어진 수법으로 미의 극치를 이룬 악장이다. 베토벤이 운명과 싸우며 말하듯이 "아니다 나는 참을 수 없다 운명의 여울에다가 손가락을 집어넣어 비틀어주어야 한다"라는 당시의 기분이 감돌아 우울한 제 1악장에 비해 비극적인 기분이 잘 대조를 이루고 연조기교나 내용면에서도 베토벤적인 위력이 넘쳐 흐르고 있다. 제 3악장 ◈ Presto agitato c#단조(소나타형식)

출처 : kbs교향악단 객석
글쓴이 : porsch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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