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은 불교신앙의 대상이 되는 불상이나 보살상 등을
모신 전각을 이르는 말이다. 특히 석가모니를 모신 법당을 대웅전, 대웅보전, 금당 등으로 불린다.
가. 대웅전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셔놓는 곳으로, 대부분의 경우 사찰의 중심에 위치한 가장 큰 법당을 대웅전으로 조성하고 있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부처님과 그분의 협시보살인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모신다
나. 영산전, 팔상전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림)
-영산전은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인도의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시던 당시의 광경인 영산회상을 재현해
모신 곳으로, 석가모니부처님과 10대 제자, 16나한 또는 5백나한을 모시기도 하고, 영산회상도나 석가모니부처님의 생애를 여덟 단계로 구분하여
묘사한 팔상도를 봉안하기도 한다.
-팔상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의 생애인 여덟장면을 탱화나 존상으로 모신 곳인데, 팔상 탱화를 봉안하고 달리 존상을 모실 경우에는 석가모니부처님과
함께 좌협시에 미륵보살, 우협시에 제화갈라보살을 모신다.
다. 나한전 (응진전)
응진전은 '나한전'
이라고 하는데, 부처님의 제자인 16나한 혹은 500나한상을 모신 전각이다. 우리 나라의 응진전 가운데 500나한을 모신 곳으로는 경주 기림사
나한전, 영천 은해사 거조암, 전주 송광사 나한전 등이 유명하다.
라.
대적광전과 삼신불 (대적광전, 대광명전, 비로전, 화엄전)
불교교리가 발달함에 따라 부처님의 본질을 규명하려는
노력은 마침내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의 삼신불사상을 출현시키게 된다. 그와 같은 사상에 의해 삼신불을 모신 법당을 이라고도
한다. 대적광전에는 중앙의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을 중심으로 하여 왼쪽에 보신 노사나불, 오른쪽에 화신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것이
통례이다.
마. 극락보전 (아미타전)
극락전 혹은 극락보전은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교주이시며 중생들의 왕생극락을 인도하시는
아미타부처님과 그 협시보살들을 모신 법당이다. 사찰에 따라서 미타전, 아미타전, 무량수전, 수광전이라고도 하는데, 일부사찰의 경우에는 극락전이
사찰의 주된 전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바. 약사전
병든 중생을 해탈시켜 준다는 약사여래를 모신
불전. 약사여래 부처님은 대개 왼손에 약병이나 약합, 약단지(무가주)를 들고 있고 오른손으로는 삼계인을 짓고
있다. 그 좌우의 협시보살로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모신다
사. 용화전 (미륵전)
석가모니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아 미래세상에 출현할
부처님인 미륵부처님을 모신 법당이 미륵전 혹은 용화전이다. 여기에서 ‘용화전’이란 미륵부처님이 용화수 아래에서 성도할 것이고, 용화세계를 이룩할
것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아. 산신각 (칠성각, 독성각, 삼성각)
불교가 우리 민중의 생활과 정신에 깊숙이 토착화됨을 말해주는 각으로 호랑이를 거느린 산신을 모시고 있다. 절
한적한 곳에 있는 것이 보통이다.
자. 금강계단과
적멸보궁
금강계단’(金剛戒壇)이란 부처님의 계율을 받는 단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특별히 금강계단이라고
부르는 것은 계를 지키는 마음이 금강과 같이 굳건하여 자칫 파계하는 일이 없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을
말하는데,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으므로 불단은 있지만 불상이나 후불탱화를 모시지 않은 것이 특징이고 다만 이 법당의 바깥이나 뒷쪽에는 사리탑을
봉안했거나 계단(戒壇)을 설치한 경우가 많다.
차. 천불전
(불조전)
부처님이란 진리를 깨달은 자를 의미한다. 그래서 깨달음을 얻으면 누구나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이다. 따라서 삼신불, 삼세불, 천불, 삼천불과 같은 다불사상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로 조성된 것이 사찰의
천불전 혹은 불조전이다
대승불교의 수많은 불·보살 가운데 중생구제를 위한 대자대비의 원력으로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한 보살인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 관음전인데, 사찰에 따라서는 원통전, 대비전, 보타전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관음전에는 관세음보살과 더불어 그 협시로서 남순동자와 해상용왕을 모시며 그 뒤에 천수천안관세음보살도나 수월관음도 혹은 아미타 후불탱화를 봉안한다.
타. 명부전 (지장전)
관세음보살과 함께 중생구제의 큰 원력으로 많은 대중들의 귀의처가 되고 있는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을 지장전 혹은 명부전이라고 한다. 지장보살은 특히 지옥중생의 구세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그 때문에 명부전에는 지장보살과 그 협시인 도명존자 및 무독귀왕 이외에도 염라대왕을 위시한 지옥의 10왕상을 봉안한다.
파. 장경각 (대장전)
장경각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경이나 그것을 인쇄하기 위한 목판을 보존하고 있는 전각으로 사찰에 따라 대장전 혹은 판전, 법보전 등으로 불리운다. 합천 해인사의 장경각에는 세계의 문화 유산인 고려 팔만대장경이 모셔져 있다.
출/http://www.iart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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